사실 나도 썸슬 전까지만 해도 브록이 적절하게 시나 잡고 중간 벨트 행방이야 어떻든 레매시즌까지 차근차근 성장한 로만이 벨트 걸고 브록이랑 레매 메인 대력하는걸 생각했는데

문제는 이번에 브록이 시나를 별로 적절하지 않게 쳐바르고 로만은 오히려 비판받기 시작하니까 저게 아무리 봐도 애매하다는 생각이 듦.

레매에서 브록을 잡는다는건 단순히 브록을 이기고 시나를 넘는다는 것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 언더마저 뛰어넘는다는 의미까지 가지는건데, 경기라도 정말 잘 풀지 않는다면 거의 최악의 역반응 나올지도 모를 것 같은데...

차라리 무난하게 선역 대 선역으로 시나를 벨트걸고 잡아버리면 매니아 새끼들 눈에야 극혐이겠지만 최소한 상대가 그 시나니 역반응도 없을거고 아이콘 등극엔 무난하지 않을까?

로만이 최고가 되기 위해선 결국 브록을 잡아야 하긴 하는데 딱히 그렇게 급하게 먹였다가 체할 필요없이 내년부터 2~3차전 정도에 걸쳐서 싸우면서 최종적으로 레매32에서 타이틀걸고 잡아도 충분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