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매치는 스맥다운의 유망주 존 시나와 US 챔피언 빅 쇼의 US 챔피언쉽이야.

경기는 존 시나가 몰래 반칙을 써서 빅 쇼 공격한 뒤 들어올려 FU로 끝났네.

존 시나의 데뷔 첫 레슬매니아 출전이자 승리인데 빅 쇼 들어올릴 때 관중 반응이 아주 좋았어.

곧 이어 열린 경기는 미스테리 선수와 제리코의 경기인데 상대 선수가 안나왔나봐

트리쉬가 대타로 출전해서 제리코를 제압했네

그 다음 경기는 에볼루션과 락 앤 싹스의 3:2 핸디캡매치야.

수적으로 우세한 이점을 살려 랜디오튼이 믹 폴리에게 RKO를 작렬시키고 에볼루션이 승리하네.

랜디오튼과 바티스타 역시 데뷔 후 첫 레슬매니아 출전이자 승리를 따게 됐어.

OVW 4인방 중 브록 레스너만 1년 전 레슬매니아에 출전했고

존시나와 랜디오튼,바티스타는 이 레슬매니아가 첫 출전이었고 첫 승리야.

그 다음 경기는 일본의 전설 울티모 드래곤이 WWE 선수들을 융단 폭격하며 화려한 은퇴식을 치뤘어

그리고 이어진 희대의 병맛 경기.

경기력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그냥 힘 싸움만 하다가 끝난 경기지.

특별심판 오스틴 포함해서 최고의 흥행카드들이 모여있는데 저러기도 쉽지 않을거야

그 다음 경기는 에디게레로와 커트앵글의 WWE 챔피언쉽인데

에디게레로가 신발 벗는 꼼수를 써서 챔피언 방어에 성공을 해

그리고 잠시 폭주족으로 정상인이 되었던 언더옹은 다시 신비한 기믹으로 돌아갔어.

케인은 여지없이 불쌍한 표정을 짓고 쳐맞았네

백스테이지에서 크리스 벤와는 에디 게레로에게 오늘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어

그 수 많은 슈퍼스타사이에서 이 두 선수가 레슬매니아 엔딩을 장식할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거라고 봐.

로얄럼블 우승 계보만 봐도 숀 마이클스의 2연속 우승-오스틴의 2연속 우승-빈스 야비우승-더 락 우승-오스틴 우승-트리플H우승-브록우승

까지 특급 스타들(빈스 예외)만 우승하던 시절에 이례적으로 다소 스타성이 부족했던 벤와가 우승하고 레매 엔딩까지 장식하네.

각본에 없었다던 에디의 등장과 실제 두 절친의 진심어린 축하는 레슬매니아 최고 엔딩으로 평가 받았고

동시에 흑역사가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