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대신 로먼 집어넣고 펑크 경호원이 아니라 이 업계의 정의를 규정하기 위해 왔다는 컨셉으로 뜯어고친거

지금이야 초밥새끼 좆같다 이런 식으로 개까이고 있지만 재작년 쉴드가 러 휘저을땐 단체로 로먼 찬양 모드였지

비주얼 좆간지다, 스피어 존나 멋있게 쓴다, 위압감이 느껴진다 등등

히어로가 살빼고 로먼 대신 쉴드에 합류했으면 다른 쪽으로 간지는 났을거 같지만 실제로 보여준 쉴드의 그 포스는 절대 못냈을거라 봄

더불어 로먼도 싱글로 컸으면 이 자리까지 수월하게 올라왔을까 하는 의문이 들고


그리고 일개 펑크 경호원으로 데뷔하는 것보다 초장부터 시나 국용 라이백 오튼 등등 다 때려잡고 이건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니는게 훨씬 셋이 메인으로 진입하기 쉬운 길이었다고 봄

쉴드가 초장부터 메인이벤터들 때려잡고 다녀서 TLC에서 펑크 대신 TLC 경기 먹은게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고 보고

13일챔에서 존라쉐 무적 삼인방을 잡은 것도, 레매 29에서 승리먹은 것도 경호원 직책에선 쉽지 않은 이른 푸쉬였다고 봄

또 13년 4월에 쉴드가 언더테이커 때려잡은 것도 일개 펑크의 경호원 이미지였으면 설득력이 매우 부족했을 거 같음. 지들 보스가 레매에서 테이커에게 개털렸는데 수하들이 테이커를 실려나갈 수준까지 때려눕힌다?


펑크 두목, 히어로-세스-앰브로스 부하 조합이면 삼치가 두목질하던 에볼루션과 그 컨셉이 비슷한데

에볼루션의 유망주 둘이 메인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최정상 자리에 군림해봤던 삼치와 그보다 더 높은 위치에 가봤던 릭옹이 있어서였지

하지만 저 멤버엔 릭옹 포지션은 없고, 펑크가 삼치처럼 장기집권에 대한 반발을 불러오는 인물도 아니었음

다만 하나 아까운게 있다면 펑크 월챔, 앰브로스 US챔, 세스-히어로 택팀챔 따면서 전원 타이틀 석권의 명장면을 보지 못한 것 하나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