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W,ECW 연합군을 이겼더니 릭 플레어가 나타나서 깐죽거리니

빈스는 nWo를 불러오기로 하고..

nWo의 입성 시기는 공교롭게도 noWayout

드디어 WWE에 입성한 nWo는 엄청난 환호를 받았고

메인 오브 메인이벤트였던 크리스 제리코(c) vs 스티브 오스틴의 통합챔피언쉽에 난입해서 오스틴을 관광시키지.

참고로 노웨이아웃2002에서 더 락이랑도 신경전이 있었음.

그리고 nWo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헐리우드 헐크 호건과

이 당시 WWF에서 가장 핫한 사나이였던 더 락은 대립하고 드림매치가 이루어졌지.

메인이벤트였던 제리코vs트리플H의 통합챔피언쉽도 묻어버릴 정도로 파급력이 쩔었던 이 매치는

헐리우드 헐크 호건의 패배로 끝이 났는데, 경기가 끝나고 헐리우드 헐크 호건은 뜬금 없는 선역전환을 하게 되었어.

nWo로 WWF에 온지 한 달만에 nWo에서 가장 핫한 호건은 빠져나가게 됐네.

그 와중에 병신같은 케빈내쉬는 경기도 안뛰면서 또 부상당해서 아웃되었음 (레매에서도 경기는 스캇홀이 함)

그렇게 호건이 선역전환으로 빠지고 내쉬는 시발 하는것도 없으면서 부상당해버리니

스캇홀은 X팍,빅쇼등과 함께 nWo를 유지하는데 이때부터 사실상 nWo는 처음의 그 nWo가 아니었지.

그런데 스캇홀이 그 놈의 술버릇을 못 고치고 사고를 쳐서 해고를 당하게 됐다.

X팍과 빅 쇼를 가지고 무슨 nWo를 하겠어.

트리플H랑 숀이 부상으로 빠지고 빌리건이랑 로드독보고 DX 유지하라는거랑 똑같지

결국 스캇홀이 해고되자말자 귀신같이 케빈내쉬가 복귀해.

아무래도 스캇홀이 해고되서 조기 복귀를 한거 같아.

그나마 케빈내쉬라도 오니깐 다시 그림은 조금 잡히지만 그럼 뭐해 경기도 못 뛰는 병신인데

결국 케빈내쉬는 nWo에 변화를 주겠다며 새로운 멤버를 소개하지.

그건 바로 4년만에 컴백하는 (중간 중간 특별출연은 했지만) 숀 마이클스!!

숀 마이클스는 착잡한 표정으로 WWF에 컴백을 하게 되었고

중심축을 잃었던 nWo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지.

(다만 숀 마이클스는 이 당시 등 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 생활을 얼마 못한다는 뉴스가 나오던 상황이었음)

그렇게 컴백한 숀 마이클스는 바로 다음주 RAW에서 부커T를 강퇴시켜.

사실 중간에 부커T가 nWo로 합류하긴 했지만 정말 저질개그캐릭터로써 nWo의 질을 낮추는 1등공신이었지.

나도 이 당시 WWF 보면서 부커T 때문에 위상이 떨어지는 nWo가 너무 안타까웠어 ㅇㅇ

그런데 역시나 숀이 그걸 캐치해서 바로 부커T를 강퇴시켰는데 막상 강퇴되니 부커T도 좀 불쌍하더라

그렇게 여기저기 깽판도 치며 다시 살아보려 했던 nWo는

경기도중 케빈내쉬가 걷다가 부상을 당하게 돼.

숀은 이 날 진심으로 빡쳤고 그 다음주 RAW에서는 빈스 맥맨의 한 마디와 함께 nWo가 역사속으로 사라졌어.

▲케빈내쉬가 또 부상당한 다음 주 RAW에서 nWo같은거 이제 안해먹는다고 발표하는 빈스 맥맨

▲ 존나 어이없어하는 WWE 슈퍼스타들

2002년에 있었던 로스터만 놓고 보면 엄청나게 쩔었던 로스터가 맞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nWo는 겉만 번지르르 했고

오스틴은 무단 이탈을 했으며

락은 영화계로 진출했던 연도야

엄청난 변화의 시작이었던 연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