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코보다 시나가 더 마이크웍을 잘한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락을 마이크웍으로 누를 이는 없는 거 같다.

   노래하듯이 말을 하는데, 전국구 유행어도 댓개 정도 되고, 유머감각이 개 쩔어서

   저스틴비버나 에스엔에스, 프루티페블스 같은 비유도 적절하고 찰지게 쓴다. 

   기타하나 꼬나들고 락콘서트 할때 빛을 발하는데 네번 정도 한 콘서트 마다 개사를 쩔게해서

   상대방을 비참하게 만들고 관객들을 폭소하게 만든 후 후렴구를 따라부르게 만든다. 

  다른 여타 날고 기는 레슬러들도 락에게 안되는 결정적 이유가 저 환타스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말빨이라고 본다.

  츄플은 말잘해도 존나 진지빠는 놈이라 

  락처럼 웃기면서도 간지나는 걸 못함.

  신동엽의 섹드립과 유재석의 스피드말빨을 갖춘 놈이 잘생긴데다가 몸까지 박살나게 좋고

   헐리우드 수입 넘버원 액션배우 까지 정복했으니 

   미즈레기 같은 애들은 물론,  다른 아이콘 급도 락이랑 말을 섞는 순간...

   아 시바 또 내가 이놈 혓바닥에 우롱당하겠구나 하는게 보임.

   필부룩스가 나름 리얼리티 말빨로 선방 했지만 락 특유의 철학- 에 말림. 

  여튼 개그와 간지를 두루 갖춘 락퀴의 마이크웍을 매주 로우에서 본다면 

   로우가 노잼이네 할 일이 없겠지만

   레슬링 바닥보다 더 커진 양반이라 이젠 가뭄에 콩나듯 보는게 함정. 

   레슬링 실력도 나이와 함꼐 주는것도 함정.

   몸은 헐리우드 간 뒤로 더 좋아짐.... 계약서 를 지켜야하기 때문에.

   1인 토크쇼 도 기획 중이라니까 락퀴의 탈렌트 는 대단하긴 하다.

   이놈이 20대때 에티튜드를 쓸면서 풀타임으로 활약한 때가 시청율 7프로씩 찍은게 이해가 됨. 

   라이벌들도 쟁쟁했지만 그 라이벌들 혓바닥으로 우롱하면서 꿀잼 대립을 만들어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