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오 NXT 데뷔하고 싱글 경기 중에 가장 좋았단,

awesome 하다는 평을 받은 경기였는데

그냥저냥 '볼만한 수준' 정도라면 모를까, 어썸한 경기는 절대 아녔음

초반 체인 레슬링이 훌륭했던 것도 아니고, 서로의 기술에 대한 카운터가 쩔었던 것도 아니었음.

그냥 초반에 히데오가 잠깐 압도하다 내내 두드려맞고, 결국엔 러쉬 한번 하고 피니쉬 넣고 이긴 

전형적인 WWE 식 경기였음.

그나마 괜찮았던 거라면 슈퍼킥에 대한 니어폴과 브리즈의 크루시픽스가 멋졌다는 것과

그리고 히데오의 KENTA 시절 기술들이 몇 개 나왔다는 거 정도?

히데오가 가졌던 싱글 경기 중 가장 낫긴 했던게, 이번 경기가 원체 쩔어서가 아니라

그 전 경기들이 워낙 똥쓰레기였던 것 뿐이라=_=;;

(이번 경긴 암만 별점 잘줘도 3개 대임. 타나하시가 경기 구경하고 있었으면 몰라도)

딱히 AWESOME 챈트를 받을 만한 경기도 아니었던 것 같고, 

러쉬 이후에 후반부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피니쉬로 끝나버린 게 아쉬웠음.

다음주에 핀 벨러와 붙을텐데,

그 경기는 좀 기대중이지만... 벨러와의 경기도 영 별로면 히데오는 걍 포기.

P.S: 오늘 등장신 때는 좀 멋졌다. 근데 피니시도 그렇고 이래저래 영 심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