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하고 몸 말리고 있는데

아는 형님이 전화가 오셔서 받았는데

술자리에 계신다고 주변에 존문가님 동탁님 칼바이스님 계신다고

한 분씩 통화를 했는데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스럽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존문가님 그냥 형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평소에 존문가님이 올리시는 신일본 관련글만 제외하면 다 공감하면서 읽고 있습니다

저는 존문가형님을 하나도 미워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표현하는 방식만 조금 다를뿐 레슬링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공통된 취미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족발에 소주나 한잔 하면서 친해지고 싶군요 진심입니다

그리고 동탁님 방송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화를 하니까 너무 감회가 새롭고 좋았습니다

처음 전화를 받았을때 존문가형님께서 욕을 다짜고짜 하시길래 좀 당황스럽기도 웃기기도 했지만

동탁님께서는 따듯하게 저를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칼바이스님 목소리가 이선균 이정진 뺨치게 감미로우시네요 멋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막 즐겨보는편은 아니지만 방송하는 취지도 너무 멋지고

일 하시면서 짬내서 꾸준히 방송하시면서 어린분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칼바이스님께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든 저로서는 영광이었습니다

좀 갑작스럽고 당황했지만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숨통좀 트이고 서울 놀러가서 다 뵙고싶어요 좋은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