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주세요 제발, 아니 그렇다고 진짜 죽진 말고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만이라도 살면 안될까?

아니 뭐 죽으라고 한다고 진짜 죽으란얘긴 아니야 그냥 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구 그냥 좀 그래

피곤할거같아서 그래 남들 눈치않보고 남들이랑 잘 하하호호 하고도 싶고 뭐 앞에선 착한척 뒤에선 날라리

그렇게 사는게 피곤해할거같아서 그래 항상 숨기고 뒤로는 또 조금씩 모여서 쓸데없는 감정을 소모시키고 앞에선 아닌척 뭐 이해해 그니까 좀 죽었으면 좋겠어

그냥 싫으면 싫다 맘에안든다 한마디가 그렇게 힘들면 그냥 좀 죽어 아니 뭐 그렇다고 진짜 죽으실필요는 없구

이제와서 뭐라한다고 바뀌는것도 없겠지만 나도 이쪽사람들이랑 그러다보니까 더러워서라도 내가 뭐하는짓인가 싶더라 물론 알지 이해하지 이쪽애들 몇몇은 모르고 그냥 순수하게 취미던 아님 목숨걸고하는 트젠이던

말이 좀 심했네 목숨은 안걸었지 그냥 순간의 감정인지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지 그 중간에서 장난치는 애들이 태반이겠지

아 얘기가 중간에 샜다 뭔얘기냐면 몇명은 그냥 순수하게 애들만나서 놀고 그러는게 끝이겠지 근데 그러지않은애들이랑 놀고 보다보니까 그렇더라고 내가 쟤들이랑 다른게 뭘까

그냥 나도 장단맞춰주고 하하호호 하면 되는걸까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는 아니더라도 서로 생각은 하는걸까?

나도 그냥 욕망에 이끌려서 술먹고 못할짓 많이했어 걔네들은 별일 아니라는듯이 넘기고 그러더라구 참 사람이 간사한게 나도 내심 상관없나? 어차피 이바닥이 다 이런가?
라고 생각한거

항상 자기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고 그러한 말들사이에서 끊임없이 의심하고 점점 파고드는 말소리에 눈물만 늘고 서로 상처입히고 그런것들

물론 다들 어떤상황인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 몇몇은 아니겠지만 그리고 고민많이했는지 안다 알아 나도 그랬고 얘기 많이 나눴으니까 근데 참 지나면 지날수록 좀 아닌거같더라


물론 내가 적응못하는 여기 찐따 단 하나! 일수도 있어 하지만 너희들에게 물어볼께 너희들 정말 그걸로 괜찮아? 서로가 무슨생각을 하는지도 모른채 불나방처럼 그 순간만 좋으면 괜찮은거야?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당당히 말 못해도 괜찮아?

난 아니어서 뛰쳐나왔어 할게 많아 돈도 모아야하고 나를 인정받고 살아야하고 쓸데없는 감정소비에 낭비할 시간도 없어 아 지금은 이런글 쓸 시간은 조금 있어 괜찮아

그니까 좀 죽었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죽진말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서 장수하고 이민실패하고 잘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