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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 이야기 - 02모바일에서 작성

지나가는길(106.243) 2016.10.28 10:30:55
조회 352 추천 8 댓글 9

1편 - https://m.dcinside.com/view.php?id=yjrs&no=383124


나의 중학교 시절은 그렇게 흘러갔다.

사실 중학교때 까지만해도 작고 외소하고 힘도없는 아이였기에 몸으로 힘쓰며 노는 친구들 틈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 생활이 3년가까이 이어질때즈음 왕따는 아니지만 같이 놀기는 좀 싫은 부류의 아이가 되어있었다.

사실 그럴만도 한것이 중학교 3학년때 키가 160이 조금 안되었던듯 싶다.

학원에 여자친구들과 함께 있어도 내가 작고 마른 경우가 많았을 정도였으니..

예뻐지고는 싶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남자다 라는 생각이 매우 강했었기에 나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인문계에 진학을 하라는 부모님과 담임의 말을 듣지않고 공고에 진학을 하게 되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술과 담배를 배우게 되었다.

사실 담배는 고등학교에 가서는 꿀리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중3겨울방학때 독학 아닌 독학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나니 신세계가 열리는 기분이였다.

일명 일진이라 불리우는 아이들과 함께 거리를 거닐면 나도 모르게 어때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싸움도 하게되고 학원에서 아니면 볼수 없었던 여자들도 만나게 되고 처음으로 성관계를 가지게 된것도 이무렵이였다.

여장을 해도 꿀리지 않는 외모였기에 여자애들에게 인기도 괘 많았던듯 싶다.

여자들을 만나면서도 내가 여장하면 저 아이보다는 훨씬 예쁜데라는 생각이 계속 들게 되었고 축제때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 당시 우리 학교는 야간반이라는게 있어서 야간반에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형, 누나, 아줌마, 아저씨들까지 있었던 나름 특이한 구조였고 축제때는 주간반 야간반 구분없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했다.

축제 행사중 여장대회가 있었고 단 한명의 반대도 없이 내가 뽑히게 되었고 야간반 누나들의 도움을 좀 얻어서 지금까지의 여장보다 좀 더 완벽한 여장이 가능하게 되었고 보무도 당당하게 여장대회 대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다음날부터 학교에는 예쁜남자 여장이 잘 어울리는 남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게 되었고 겉으로는 싫은척 했지만 내심 뿌듯해 하고있었다.

반 친구중 유독 친하게 지내는 놈이 하나 있었는데 학교에서 5분 거리에 집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자주 그 친구 집에서 밥도먹고 낮잠도 자고 몇일씩 그 친구집에서 기거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다.

그러던중 친구 집에서 여장을 하게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그때당시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김원준이라는 가수를 기억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너없는동안' 이라는 노래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는 중이였고 그 당시로는 파격적인 치마 패션으로 사람들을 놀라게한 기억이 있다.

친구와 함께 TV를 보다가 김원준이 나왔고 친구놈의 니가 입으면 김원준보다 예쁘지 않냐라는 말에 겉으로는 아닌척하면서 속으로는 기분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친구가 누나 치마를 하나 들고나와서는 너도 입어보자라고 꼬시는척을 해주었고 싫은척하며 옷을 갈이입어 주었다.

나를 아는 누군가 앞에서 처음으로 여자옷을 입어보니 떨리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

내친김에 친구는 누나의 블라우스를 들고 나왔고 옷을 다 갈아입고는 누나의 화장품을 빌어 또 한번 여자로 변신하게 되었다.

가발까지 있었으면 완벽했겠지만 가발따위는 없었기에 상고머리를 한 여자아이 하나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날 이후 그 친구 집에서 가끔씩 해보던 여장이 자연스럽게 갈때마다 업을 하게 되었고 친구와의 관계는 조금씩 이상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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