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딩 : ㄹ짱이었다. 애들 ㄹㅇ 일렬로 ㅅ세워놓고 한대씩 ㄱ떄렸는데

어떤 애가 꼬추킥으로 하극상 ㅎ일으켜서 2짱으로 밀려남 ㅋㅋ 

근데 유치원때라 ㅅ순수해서 그런지 담날 다 잊어버리고 ㄷ다같이 놀았음.

비비탄 총알 코에 들어가서 ㄹ병원감 비비탄총알이 내 ㅅ모든 신체기관을 공전하며

각종 ㅅ균들을 뭍히고 다니다가 ㄱ결국 나는 죽게된다는 생각떄문에 존ㄴ나 무서웠는데 

의사선생님이 빼줌.

동내에서 ㄹ국민학교 형들이 농구공 가지고 ㅊ축구하는데

지나가다가 얼굴 정통으로 맞음 ㅋㅋ

ㅇ코피 철철 나느넫 존나 멋있는척 하려고 쓰윽 닦고

씁 하고 코 들ㅇ이키니 코피 멈춤.

형들이 ㄴ너 농구공 맞았는데 괜찮냐고

괜찮다고 씁 하고 지나가니깐 ㄴ쟤 존나멋있다고 함.

등골이 ㄹ찌릿하며 내자신이 존나 자랑스러웠으며

아마 동네 유딩중 ㅇ내가 짱이 분명하단 확신을 공고히 하게됨.

남들 ㄹ펌프식 물총으로 물총싸움하는데

우리집에선 ㄴ안사줘서 

나는 손으로 찍 누르면 ㄹ쏘는 물총이었지만 ㄴㅇ어려서 그런지

우리집이 ㅁ못살아서 남들이 부럽다거나 하는 ㄴ생각은 없었고,

동네 애들도 ㅇ우리집에 뭐 있다!! 자랑하는 정도였지

ㄴ물총 성능으로 집안을 욕하는 수준의 어른들은 아니었기에

같ㅇ이 재밌게 놀았고 ㄷ, 상대방 펌프식 물총 ㅇ맞으면서 돌격해서 물총

손으로 퍽 ㄱ치고 내 물총으로 목에 찍찍 싸주ㅜ줬음 ㅋㅋㅋ

암살자 역할.

병아리를 ㅅ샀는데 어디서 나온 ㄴ개들이

주택의 마당에 ㅊ쳐들어와서 병아리 한두마리를 잡아감.

화가나서 밤ㄴ에 잠들지 못하고 창문 너머로 개들이 들어오나 ㅇ안들오오나 지켜봤는데

내일 ㄹ병아리들 ㄷ다 추워서 얼어 뒤짐.

하지만 울ㄹ지않고 내 최고의 보물 포크레인 장난감으로 무덤 만들어 주고 무덤덤하게 ㅈ집으로 돌아옴.

아마 ㄱ그 이후로도 울어본적이 손에 꼽지 못할 정도로 기억에 없음. 서러운 감정이라든지 ㅂ복받치는 감정 자체가

매우 드물었던듯.

20살이 되고나서 ㅅ국초딩 입학 전, 유딩시절 ㄹ내가 살던 동내를 우연히 다시 찾아가본적이 있음.

당시엔 모든게 큼지막해 보였고, 내가 디디고있는 ㄴ땅바닥이 시멘트색인지 흙밭인지만 구분했지

정확히 ㅁ몰랐는데 내가 살던 동내는 ㄴ흔히 말하는 달동내? 시멘트로 산을 뒤덮어서 만든 그런 ㄴ동네였고,

엄청나게 ㄴ높은 언덕을 끊ㅇ림없이 걸어야 나왔던 가겟집이 한 2~3분 오르니 보였음.

가게 위치가 너무나 그대로인 것 ㄱ같길레

찾아들어가니 거의 15년전 ㄱ기억 속 가게 구조와 비슷해서 신기했음.

아저씨한테 ㅇ아저씨 이 가게는 몇년도부터 하셨나요? 하니까

1990년 이라고함.

그래서 ㅈ저 여기 93년도에 살았렀른데 ㅋㅋㅋ 하니까

아저씨ㅗ도 말편하게 놓으며 그래? ㅋㅋㅋ 하고 헤어짐.

살았ㅇ던 동네에서 내려오며

어릴적 ㄱ엄마 출근하고 나 혼자 건넜ㄷ었던,

분명히 엄청나게 ㄱ넓고 길었던 횡단보도가

몇걸음에 쉽게 ㄱ건널만한 골목길 횡단보도란 걸 처음 알았음.

몸이 커졌는데 ㅁ마음도 커졌는지 생각해보니,

비비탄 ㄴ총알 떨어진거 주우면서 놀아도

콩벌레 ㅈ잡으면서 놀아도 최고로 재밌었는데

이제 ㅈ조금만 재밌르려면 필요한 재료들이 너무 늘어났단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