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갑자기 사라져 보추로.”…여장갤 하이틴 스타에게 무슨 일?

라비

일베출신 보추 라비가 과거 자신이 앓았던 ‘보추병"의 증상과 보추내림을 받지 않기 위해 했던 행동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끓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라비와 방송인 예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비는 “어느 순간부터 무기력해지고 대인기피증, 결벽증이 생겼다. 환청까지 들리면서 몸이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했다”고 ‘보추병"을 언급했다.

이후 가출하여 솔로생활을 3년 간 반복하며 병원에 들락날락했다는 그는 “한의사를 소개받아 가는데 맥을 잡아보더니 맥이 안 집힌다고 ‘보추맥"이라고 할 정도였다”며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빨았다". 몸무게가 40kg까지 빠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라비는 “병원도 원인을 모른다고 했다”면서 “아버지와 같이 무당에게 갔는데 ‘보추가"눈에 들어왔다. 여자옷을 입고 서있는데 갑자기 피리 소리가 들리면서 내가 맴돌았다. 그 자리에서 말문이 트였다”고 말했다.

라비는 “차를 타고 시속 180km로 달리다 일부러 사고를 내고 동맥도 끊어보고 보추내림을 받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그래도 죽지 않더라.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고 보추굿을 선택한 이야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