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와 근대에 이르기까지 동양 왕실에서 왕과 왕족을 보좌하던 환관들 일명 내시... 이들이 거세되어 내시가 되는 경로는 여러가지인데 명,청시대에는 워낙 인기직종인지라 스스로 거세한 후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만 내시가 될 수 있었다 한다. 명나라때 들어온 선교사의 기록에 따르면 내시를 만드는 거세수술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먼저 피수술자의 확실한 의지에 의해서만 수술이 행해졌다. 수술전 만일 피수술자가 조금이라도 마음이 흔들리는듯 보이면 수술은 하지 않았다 한다. 수술은 사설 거세전문의에 의해 행해졌고 수술비가 상당히 비쌌으므로 대부분은 취직후 갚아주는 후불제로 행해졌다. 먼저 후추탕이라는 탕으로 절개부분을 소독한뒤 갈고리같이 생긴 칼로 한번에 음낭과 성기를 제거한다. 그런 후 요도부분을 나무마개로 막아두고 며칠을 물도 주지않고 지켜보는데 그동안 피수술자는 엄청난 고통에 시달린다. 며칠이 지난 후 마개를 뽑게 되는데 이때 소변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오게 되면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이다. 성공률은 상당히 높아서 수술 후유증(죽음)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한다. 그리고 잘라낸 성기는 '보물'이라 부르며 내시가 되어 승진시에도 증거로 보이는 관례가 있으며 죽은 후에는 같이 묻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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