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오리콘 혜성\' 윤하의 1집 정규 앨범이 지난주 판매량 1위를 차지하며 오프라인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프라인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 차트에 따르면 윤하의 1집 앨범 \'고백하기 좋은 날\'은 지난주(4.2~4.8) 동안 판매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SG 워너비가 4집 앨범을 발표한 다음날인 7일 일간 판매 차트에서 당일 2천장 이상의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한때 SG 워너비와 1, 2위 자리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윤하의 1집 앨범이 이처럼 오프라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앨범 전체에 흐르는 아날로그적 감성과 대중들의 니드가 가장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곡을 악기로 실제 연주해 아날로그적 감성을 풍부하게 한 것이 기계음과 댄스곡에 지친 음악팬들의 욕구를 충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특히 고음에서 빛을 발하는 윤하의 맑고 파워풀한 보컬도 한 몫을 했다는 것. 특히, 다양양한 장르에 피아노를 접목시킨 신선함과 대중성이 ‘뭔가 다른’ 음악을 원했던 대중들의 귓가를 자극시켰다는 평가도 있다.

모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관계자는 "윤하의 이번 앨범은 10대로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음악 감성을 전할 뿐만 아니라 20~30대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해 10대부터 30대 이상의 팬 층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SBS 러브FM \'고릴라 라디오\' DJ이자 뮤지션인 남궁연은 "윤하가 일본에서 활동할 때부터 윤하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윤하의 가창력과 그녀가 가진 록적인 카리스마는 피아노 반주에서 빛을 발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한편, 오리콘에 이어 ‘가요계의 혜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윤하는 오는 10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해 타이틀곡 \'비밀번호 486\'을 비롯해 라이브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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