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콘 혜성\' 윤하가 자신의 트레이트 마크인 \'피아노 녹\' 장르를 소화하기 위해 손가락 끝부분에 강력접착제를 바르고 무대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녹화장에서 만난 윤하는 리허설 무대에 올라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윤하는 피아노가 부숴질 듯 열정적으로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이렇게 노래를 부르며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하기 위해 윤하는 무대에 오를 때마다 손가락 끝부분에 강력접착제를 바르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윤하 측 관계자는 "\'피아노 록\'이라는 장르가 노래와 함께 역동적인 동작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기 때문에 종종 피아노 건반에서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일이 발생한다"며 "때문에 윤하가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가락 끝부분에 강력접착제를 바른다"고 말했다.

즉 손가락 끝부분에 바른 강력접착제로 인해 딱딱한 막이 형성, 손가락이 건반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물론 매번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강력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굳은 살이 생긴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렇게 해서 피아노 연주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윤하는 자신의 1집 타이틀곡 \'비밀번호 486\'을 비롯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