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난 윤하 옛날부터 샤이팬임
페스티벌 실물 보고 반해서 콘서트 도전함
그러나 이번 콘서트는 신곡 홍보회 기분이었음


1. 개요

본인 윤하 별밤지기 시절부터 팬이었음

딱히 팬활동은 하진 않았지만

윤하라는 이름 자체가 내겐 큰 힘이었음

특히 공대생 출신으로서 End theory는

최근 들어 모든 가수 포함 최고의 명반이라 생각함

특히 사건의 지평선의 담담한 이별 스토리를 처음 접하고

통근버스에서 한 시간동안 꺼억꺼억 하면서 울 정도로

윤하의 노래에 깊은 감명을 받음

다른 유명가수 빼고 윤하 하나만 보려고 간 페스티벌에서

윤하의 가창력과 외모에 반해서

와이프와 함께 처음으로 올해 콘서트 도전함




2. 총평

1) 외모

너무 예뻤음.

특히 다이어트 성공한 윤하는 아이돌 저리가라 할 정도로 너무 예쁘고 귀여웠음

2) 가창력

이번 콘서트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고 느낌.

모든 노래가 긁힌다고 표현해야하나...? 연습 많이하고 깔끔한 고음처리, 그리고 성대가 콘서트를 위해 정말 잘 준비되었다고 느낄 정도로 좋았음


3) 댄스

말도못할정도로 귀여웠음

특히 넓은 공연장 뛰어다닐때 나랑 와이프랑 너무 귀엽다고 깔깔깔 웃음


4) 구성

시작부터 난해했음

모르는 노래 투성이....

음향에 리버브가 많아서 가사가 들리거나 보이지도 않음

멘트중에 어쩔 수 없다는 얘기에 와이프 콘 안보고 폰 보고 있더라

마지막에 앵콜 하는 도중 이탈하는 관람객 소수 발견

태양물고기혜성, 오르트구름, 사건의 지평선 정도만 알겠더라

내가 듣고싶었던건

비밀번호 486, 기다리다, 오늘 헤어졌어요 등등

과거의 명곡이었으나... 결국 듣지 못함


5) 관람객

윤하 콘에 이렇게 많은 남자들이 있는줄 몰랐음

군중의 함성소리가 마치 군대 다시온줄 알았음

특히 옆자리에 애인에게 코리올리힘 설명하는 남자 보면서

굉장히 동질감 느낌



3. 결론

콘서트에 대놓고 과거 명곡 부르겠다고 홍보 안하면

가기가 무서울 것 같음.

신곡의 압박에 많이 즐기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