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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앵콜콘후기 : 존재 자체가 기적이었던 밤

Event Horizon(39.117) 2025.02.16 19:41:55
조회 326 추천 1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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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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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한번쯤은 ? 날 들어봤겠지? 너의 개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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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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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존재하는 것은 어쩌면 기적일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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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 울려 퍼진 첫 메시지는 강렬했다.

20년의 음악 여정을 담은 반려가수의 철학과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나는 숨이 막혔다.

이어서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더 크다고, 소녀는 외친다.

은빛 드레스가 반짝이면서 무대는 전환된다.


퀘이사호가 천천히 떠오르며 공연은 시작

"가보자고! 준비됐어?"라는 외침은 마치 캡틴...호...... 귀여운 소녀

깜찍한 고윤하씨의 에너지에 존경을 표한다... 

관객석을 가득 채운 에너지와 함께, 그렇게 바다로 

위험한 케이프 혼을 지나고~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소녀는 외친다.


돛을 올리라고! 높은 너울 위 수평선으로 가자고! 

이어서 나로 태어난 우연과 그 이유 , 그 이유를 찾겠다고 한다.

비록 그 과정은 수면아래 있고 깊을 수록 어두컴컴하여도. 닻을 올리자고 한다...


마치 바다를 항해하는 듯한 시각적 몰입에 저는 그만 정신을 잃어버리고...

깊은 감동을 느끼고 말았읍니다.. 

로켓방정식, 죽음의 나선, 코리올리 힘

항해를 하다보니 힘이 부치는지, 구름도 한점 없고, 바람은 고사하다고 말한다.


아몰랑 ~ 멈추면 그만이야~~ 할법한데,

아주 조금씩 나아간다고 선언합니다.

이렇게 죽고 마는걸까요????

소녀는 자신의 삶을 돌아봅니다.


라이프 리뷰, 구름의 그림자, 새녁바람

사라지는 것들에 슬퍼하지 말라고 한다.


절대 부서지지 않는다고. 새벽에 밤이 와도 견뎌낸다고 

결국, 시작과 끝, 만물의 생은 정해져 있냐고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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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렇지만, 결국, 모든것은 이어져있다고, 두려움을 극복하라고,

망설이지 말라고 , 파도가 쳐도 절대로 멈추지 말라고 외친다,

결국 표류하고 ...! 아뿔싸! 포인트 니모에 도착

아무도 없는 곳, 그곳에서 선박을 만나는 고윤하씨 

언제부터 그곳에 있었는지도 모를, 오래된 선박의 표현을 빌려


마음을 좀 편히 먹어도 된다고 , 고요한 일상도 나쁘지 않다고

아마도 이 메시지는 우리의 반려가수가 주는 최고의 선물이지 않을까?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 어느 날엔 소중했다 여겨주기를,

사랑했다 확신하기를."


이 이야기는 단순히 우리 가수만의 이야기 일까? 

그것은 우리의 이야기였고, 우리가 함께 걸어온 시간에 대한 찬사.

우리 고윤하씨는 20년 동안 수많은 무대와 음악을 통해 우리와 함께 성장해왔다.

그리고 힘들 때 위로가 되어주었다.

나는 다음 이야기가 듣고 싶어졌다.

다음 성장 스토리는 무엇일까? 우주에서 바다로, 바다 이후의 3부작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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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사실 보너스라 생각한다. 나는 2부에선 그냥 즐겼다.


오르트 구름으로 기강을 잡고

락의 강렬한 사운드가 이어진다,

슈.퍼.스.타 고.윤.하는 압도적, 카.리.스.마로 청중을 휘어잡는다.


노 리미트가 울려퍼지는 순간... 난 성불했다.

이제 진짜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노리미트는 날 수없이 많이 구원했다.


'조금 더 부딪혀'

미친 이 땅위에 쓰러지지마

닿을 수 없는 건 없다고

윤하는 끊임없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


락 라이크 스타가 이어지고

c/2025 YH , 호우키보시와 퍼레이드

26, 사평선, 잘지내를 거쳐서

댄스가스 고윤하!!! 슈퍼스타 고윤하가 댄스까지 섭렵하려한다.!


나는 계획이 있다.

나에게 큰 울림을 줬던 노래

계획이 있어 걱정은 마

그리고,우리의 반려가수는 기특하게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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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가 나든 말든 아무 상관이 없겠지만

나는 티 났다, 윤하가 우리에게 어떤 느낌을 주고 싶었는지 너무 티가나서 눈물이 나오려했다.


정말 기특하다 고윤하

이 느낌은 진짜 정말 억만금을 줘도 살 수 없다.

아쉽지만 공연의 막이 울리고

HOPE 와 , 스무살 어느날을 들으며 공연장을 나갔다.


스무살 어느날,, 을 듣는데,, 공연장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계속 여운을 느끼고 싶었다.

옛날에 농담삼아 고윤하씨는 환갑콘서트 까지 해야한다.. 30주년은 기본이다

이러면서 10주년쯤? 아마 14년도? 그때 얘기한거같은데 어느새 20주년이라니 참 놀랍다.

얼른 30주년, 40주년, 50주년 환갑콘서트 팔순 콘서트, 100세콘서트 까지 성공하기를,


다음에도 윤하라는 이름으로 펼쳐진 또 다른 기적 같은 밤이 찾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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