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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도괜찮다

2025.02.17 16:20:12

조회 124 추천 3 댓글 0

한달전 구입한 전기 자동차로 한적한 국도길을 달리며 평소와 같이 윤하 노래 들으며 드라이브 하듯 상경 하는데 부여 근처에서 옥광밤(밤나무 품종)과 군밤 사서 먹으며 오다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충전하고 아이 데리고 온 젊은 부부께서 호두과자 사시길래 저도 간식거리 사면서 사장님께 저때가 제일 행복할 때인데 아이가 중학생 되니 이제 아빠 따라 다니지 않는다고 하자, 미소 지으며 그렇죠~

조금 더 달리다 보니 출출해서 (단국대 천안 캠퍼스) 편의점 옆에 육개장하고 국수 같이 파는 가게에 들어가서 어머니께서 좋아하는 명태회 비빔국수가 있어서 주문하니 너무 많이 주셔서 남기게 되었는데 밤새 게임하다 늦잠 자고 있는 아들 생각이 나서 아내에게 전화하니 3월 1일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 간다고 해서, OK (야간근무 후에 출발)

국도 차량 정체로 시간이 조금 지체되어서 고속도로로 달리다 안성 휴게소에 들려 야구 베팅볼로 몸 풀고 아내에게 줄 배즙 농축 엑기스 사서 보관

올림픽공원에 도착해서 굳즈 소맥잔 3개 구입하고 저녁식사 하러 가려는데 현금이 부족해서 가까운 농협은행 검색 송파경찰서 옆에서 현금 찾고 나와서 조금 걷다 보니 콩나물국밥집 보여서 식사하고 편의점 들려서 치약, 칫솔 세트하고 쌍화탕 드링크제 한병 사서 나오는데 막걸리 사러 나오신 할아버님 계셔서 드링크제 드리니 왜 이걸 저한테 주냐고 물으셔서 저는 정관장 홍삼원 같은 음료수 인연 되는 분에게 선물한다고 하니 그렇냐고 웃으시고~

조금 더 걷다 보니 길 건너편에 성당 보여서 사진 찍고 KSPODOME 들어와서 편안하게 웃으며 콘서트 즐기고 나와서

명동에 예약한 호텔 들어 가려는데 마리오 복장의 아재가 기타 & 율동으로 길거리 공연해서 옆에 젊으신 외국 분들하고 구경하고 호텔에 체크인 하고 반신욕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 관람하고 책 한권 구입해서 귀가

오늘도 윤하 노래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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