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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결혼은 생각만큼 아름다운 일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앱에서 작성

윤갤러(223.39) 2025.03.16 16:10:01
조회 64 추천 0 댓글 0

														

내가 정말 많이 설명했잖아..

'윤하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나'에게 동일한 상황을 보여줘도,
지금과 똑같이 얘기했을 거야.

다만 이렇게까지 열성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았겠지..

윤하는 엄청 보기 드물게 특별하고, 순수한 사람이기 때문에
제발 올바르고 좋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는데...ㅜㅜㅜ

순진해보이는 모습, 합리화하는 모습, 불안해하는 모습, 압박받는 모습, 그 밖에 현실적인 문제들 등등 걱정되는 부분들이 보이니까.... 마음이 안좋지.

윤하같은 사람이 그런 상황에 처했다는 건,
되게 마음아프고 불합리해보이고 안타까운 일이야.

윤하가 생각있어보이고(ex: 주변 사람들의 언행에 대해서 고찰하려 듬) 눈치빠르고 머리좋고 이런 사람인 점을 고려하면,
에일리 이런 애들보다 더 남자를 경계하고, 더 조심스럽게 살필거같기는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래와 같은 문제들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지.

1. 어릴 때부터 주변에 가식이 가득한 환경에서 살아왔기에, '평범한 사람들의 본모습에 대한 인지'가 부족할 수 있다.

2. 결혼이나 남편 이런 개념들은 사회적으로 주입된 개념이며, 우리는 '사람'이 아닌 '관계(남편)'를 이유로 맹목적 호의나, 어떠한 판단을 도출하곤 한다.("~~한 사람이라서"가 아닌, "남편이라서" -> 판단 도출)

3. 사람은 사랑을 주는 행위 자체에서 쾌감, 만족감, 안정감 등을 느끼기도 한다(이것과 순수한 호의는 구분해야한다.)
관련글:
https://m.dcinside.com/board/yunha/6595894 - 글 중간에 '오글거리는~' 부분.

4. 윤하에게 잘해주는 것, 잘보이려고 하는 것을 두고 성품이 좋다고 착각해선 안된다.

5. 사람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려 들 때가 많다. 윤하도 좀 합리화하는 듯한 모습들을 여러번 보여준 적이 있다.

6. 결혼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있다.
윤하도 무조건적으로 가려는 듯한 뉘앙스의 얘기들을 자주 했다.(이럴수록, 자연스럽게 상대 남자의 성품 기댓값 하락..)

7. 윤하 부모님이 결혼을 강요하는 듯 했고,
윤하도 "부모님 때문에라도 결혼은 해야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8. 윤하 주변인이 윤하에게 어떤 호의를 베푸는 것을 두고 섣불리 순수한 의도라고 단언하긴 어렵다.
기대되는 이득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ex: 윤하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 얘깃거리,경험 자체의 가치 / 윤하와의 어떤 상호작용에서 얻는 쾌감 / 친분적 이득 / 인맥적 이득 / 금전적 이득 / 이미지적 이득 등.
단적으로, '가수 윤하에게 어떤 선물을 줬다'라는 사실,경험,얘깃거리 자체의 가치만으로도 그 선물의 액수를 가볍게 추월할 수 있다는 것.)

9. 성품이 선하고 훌륭한 사람을 만나길 모두가 바랄텐데, 그런 사람의 수는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성실하고, 자기관리를 잘하고~~ <- 이런 부분들을 제외하고, 배려심과 선함 측면만 보아도,
한 가지 예시만으로도 그에 해당하는 남자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하 또래 남자라면, 00년대 후반 군번으로 예상이 되는데,
00년대 후반 군번의 군인들 중에

< 군대에서 '하지 않을 수 있었던'(* 주변의 압박 탓에 '어쩔 수 없이 행해야 했던' 그런 마음들은 제외.) 부조리나, 타인을 함부로 대하는 행위를,
능동적으로 행하며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그런 잘못된 일들을 심각한 문제라고 느끼지 않고 별생각없이 넘어갔던 이들의 비율 >

은 되게 높은 편이다. 군필자들은 공감할 것. 사람들의 증언만 모아 봐도 알 수 있고.

10. 가식을 구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물론, 가능한 부분들도 존재하나, 전반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터부시되는 행동들은 최대한 피하게 될 것이고,
친절과 매너는 떠올릴 수 있는 한 최대한 떠올리고, 행하려 들 것이다.
주변인들이 윤하에게 어떤 것을 해주려는 마음들은 모두 진심이다. 다만 동기가 우리 생각처럼 순수하지 않을 뿐.
우리가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보거나, 방송에서 연예인이나 인터넷방송인들을 볼 때, "연기한다"라고 느끼기는 어려운 것처럼,
현실적으로 가식 구분은 어려운 게 사실.

11. 윤하가 남편에 대해 얘기해준 것이 거의 없다. "엄청 착할거야. 결정되면 어여삐 봐줘. 결정되면 나중에 다 얘기해줄게." 이정도 멘트밖에 없었는데,
엄청 착할거야 <- 가 그래도 안심을 주는 멘트긴 하지만
위에 4번과 10번을 보면... 그래도 걱정이 된다.

12. 그밖에 현실적인 문제들


ㄴ이런 부분들을 고려하면 걱정이 태산이지.

이렇게 여러 요소들을 고려하면 걱정이 많이 되는데... 보통 사람들은 그게 잘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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