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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딩인데요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4.32) 2024.08.16 00:42:58
조회 126 추천 0 댓글 4

다름이아니라 제가 쌍둥이가 있는데
제가 내신 2점대고 쌍둥이가 4점대-5점대 정도입니다
학원도 제가 두개 덜 다니는것 같습니다..

근데 항상 저만 성적때문에 혼나더라고요
1학기 기말고사 1일차 끝내고 울고있었습니다
쌍둥이는 저보다 못봤는데 태연했고요
역시나 저만 혼나더라고요 공부도 안했는데 왜이렇게 우냐고
별거 아닌말인데 너무 상처더라구요 정말 말이 비수처럼 박히는게 그런느낌인가 싶을정도로 그 말이 주는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기말 다 끝나고도 20점 올린 과목은 아 그렇구나 하면서
10점 내려간 과목가지곤 눈치 엄청 주더라구요

방학때는 엄마가 쌍둥이 스카를 끊어줬습니다
매일 새벽 한두시까지 있다와서 엄마는 걔가 공부를 하는줄 아는데
사실 계정 들어가보면 인강 진도율 0퍼센트입니다
저는 집에 11시쯤 들어와서 쉬는데 쉴때마다 혼나서.. 그럴때마다 쌍둥이 까발리고 싶은데 집안 분위기 창내기 싫어서 매번 참습니다

엄마가 제 어디까지 믿은건진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엄마 직업이 직업인지라 주변 엄친아 엄친딸들 성적이 많아 높아서 항상 비교당합니다
너가 이럴줄은 몰랐다 매번 이소리 하십니다 중학교때 전교1등을 해봐서 그런가 기대가 과하게 높은 느낌입니다
정말 뭐만하면 00이는 ~~할텐데 이러십니다

중학교때부터 부부싸움도 종종 있고 핀잔도 자주 들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행복한거지 하면서 합리화하고있었는데 최근에 사건도 터졌습니다
싸우고싸우다가 저랑 제 쌍둥이 다 듣고있는데 이혼하자 끝내자 이러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저는 아빠 화풀이로 머리까지 얻어맞았습니다
다행히 진짜 이혼까지는 안갔는데 진짜 그때이후로 도무지 행복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집에 있기도 싫고 한동안 부모님을 대하는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실 방금도 다름이 아니라 수행평가를 열심히 한다고 혼났습니다
최근 몇개월 몇년간 쌓인 응어리가 많은데 풀질 못해서 충동적으로 쓰는거라 맥락도 없습니다 딱히 해결될일이 아니라 고민이라 하기에도 애매합니다
누군가한텐 사소할 일이라 제가 이런걸 올려도 되나 싶습니다
시간 뺏어서 미안해요 그냥 어디라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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