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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쌤이 더럽게 느껴진다모바일에서 작성

고갤러(59.8) 2024.09.10 19:56:48
조회 166 추천 1 댓글 2

나와 영어쌤은 알아온지 5년차다
(1대1강의임)수업도중 쉬는 시간에 서로 유튜브나 재밌는걸 공유하였는데 어느날 선생님이 조금 야한것도 좋아한다고 나에게 말씀해주셨다
나는 순간 아무리 친한 사이라지만 그전에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인데 이런걸 말하셔도 되나? 라고 생각했지만 두루뭉실 넘어갔다. 일주일 정도 후 선생님은 쉬는시간에 야한걸 봐도 되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선생님이 가족에게 사랑을 잘 받지 못하며 살아오셨기에 외로워서 그러신것 같아 된다고 말씀드렸다. 사실 이때도 어느정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로부터 일주일전 일이 터져버렸다. 평소처럼 나는 유튜브를, 선생님은 야동을 보고 계셨는데 선생님이 뒤를 돌더니 자위를 하고 계셨다. 나는 순간 너무나 당황하여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다음날 나는 선생님께 그 모습을 보았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선생님은 많이 당황하시며 내가 그런줄 몰랐다. 영상을 보며 자연스레 손이 간 것같다 미안하다 라며 말씀하셨다. 내가 아닌 다른 학생이 보았다면 어떤상황이 벌어졌을지...생각만해도 끔찍했다. 나는 사과를 받으면 나아질 것 같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기분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이젠 선생님과 눈만 마주쳐도 가까이 있기도 싫다. 고2인데 학원을 바꾸어야 할까? 지금 바꾼다 하더라도 받아주는 학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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