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이 좋아서 힘을 얻어서 한번 더 써준다.
내일 771기?입대하는 후배들을 위해서 초점을 맞추겠다. 자 우선 본인은 745기로 14년 10월 27일에 입대해서 16년 10월 26일 730일 동안 근무하고 민간인 짬찌이다. 내가 이렇게 글을 싸지르면 안좋게보는 시선도 있겠지만 오로지 난 후배들에게 팁을 주려고 쓴다.
자 우선 내일 입대하는데 솔직히 군생활에서 가장 서글픈게 입대하기전이랑 기분이 가장 좋을때는 수료외박이다.
본인은 그랬다 . 많은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입대 하루전이면 진짜 나는 뭘까?라는 회의감부터 시간을 기다리면서 입술이 바짝바짝마른다 하지만 이것만 버티면 군생활 할만하다 솔직히 훈랸소도 공군훈련소가 가장빡세니 마니 해도 다 사람 사는 공간이라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인다 나는 공군와서 군대도 인간미있고 사회 집단이라는 공간을 깨달았다.
이렇게 훈련을 받다보면 동기들이랑 많이 친해질거야 ... 그리고 40일이 지나면 수료를 하겠지 수료 일주일전부터는 진짜 설레고 뭐하지 뭐먹지 부터 시작해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다시 말하지만 군생활에서 가장 기쁠때는 전역빼고 수료외박만큼 기쁠때가 없을것이야 수료외박 나가서 많이 먹고 부모님이랑 많은 시간 보내라 . 아 그리고 훈련소에서 효전화할때 인간적으로 부모님한테 먼저전화해라 여자친구도 친구도 아닌 부모님에게 만저하는세 예의다!
별거 없다 후배들아 부디 몸 조심하고 몸건강히 전역해라 날씨 추운데 귀도리 야상 깔깔이 안면 다 챙기고 조교들 눈치 본다고 정신없겠지만 조교들이 카라 세운다고 카라 세우지 마라 너넨... 아직 그럴땐 아니야 !!!
그리고 한가지 말하자면 조교도 그냥 사람이다 내가 볼땐 조교나 너네나 다 똑같은 현역일뿐이다 그러니 너무 겁내지 말고
몸조심히 훈련받고 수료해서 전역해서 부모님께 효도해라!
그리고 오늘 자기전 부모님께 잘갔다오겠다고 사랑한다고 말 한마디씩이라도 해라.
힘내라 745기 짬찌가...............
시간은 흐른다 언젠가 18년 12월도온다
16년 10월도 안올줄알았는데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