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탈모약 경력 8년차임

부작용은 없었음

처음엔 부작용 걱정하니까 아 ㅆ발 점점 흐물거리는 거 같은 느낌이 왔는데 마인드조절의 문제였음.
하여튼 8년동안 먹으면서 로게인폼도 열심히 발랏는데 도저히 낫질 않고 유지만 되더라

그래도 어찌저찌 연애는 하고 살앗어서 유지만하자 였는데 30대되서 여자친구랑 헤어지니까 이미 숭한 대가리로는 새로운 여자를 다시 만나기가 어렵더라.
그래서 모낭촉진제랑 prp주사 6개월동안 매주 맞는거 끊었고 비용은 대략 420만원 나옴.

내가 러시아어를 좀 하는데 그래도 ㅅ발 죽기전에 러시아여자 만나야지 생각으로 처음으로 이런데 돈 씀.
의사양반한테 상담받을때 의사가 머리 보더니 “오 이정도는 거의 대부분 복구 가능합니다“ 라길래 속으로 아 이새끼 뭔데 이렇게 자신하지? 생각 들었다.

그 자리에서 만약 복구 안되면 죽방한대 쳐도 되냐고 묻고싶엇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야할 시기인지라 의사 자신감보고 그냥 결제했다.
일단 지금 2주차라 두번 맞앗는데...

존나아프다... 이상한 총같이 생긴 기기에 주사기 꽂아서 초당 2~3발씩 놓는데 한발 한발이 ㅈㄴ 아픔
너네 데드풀 봤냐? 대머리 정신지체장애인새끼 그새끼도 이거 맞으면 정신차릴것 같드라.
그럼 난 3개월 뒤, 6개월 뒤 각각 사진과 함께 후기를 들고 찾아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