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와 오유에서 유병언사랑으로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강퇴되어 조만간에 구원파사랑으로 다시 활동할 예정입니다.

디시인사이드 초창기 멤버이기도 합니다.

오랜 세월 각종 포럼과 커뮤니티에서 쓰레기 취급을 받아왔습니다.

아고라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을 열폭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루라도 열폭시키지 않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젊었을 때는 현피도 많이 떴습니다.

실제로 주먹이나 연장이 되니까요!

나이 먹고는 로드레이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분노 조절이 되지만 그냥 야구방망이를 휘두르고 멸치 액젖을 부어버립니다.

세월이 흘러 처자식이 생기고 조직에서 관리자로 성장하면서 뭔가 뜻깊은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소중했던 수 많은 아이디들을 포기하고 여러 포럼에서 이명박사랑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재능을 발휘해서 언제 어디서든지 욕을 쳐먹을 계획이었습니다. 당연히 명박이 형도 같이 욕을 쳐먹겠지라고 말입니다.

명박이 형을 지지하는 사람은 나처럼 쓰레기 취급을 당하겠지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웬걸 욕을 하기는 커녕 저를 지지하는 세력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욕을 먹지 않으니 분노가 조절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예전에 잠시 활동했던 바갤에 이명박사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했었습니다. 예전에는 약간 진보성향이었거든요.

제대로 확인사살을 위해서 박근혜사랑으로 제대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욕을 쳐먹고 근혜 누나도 함께 욕을 쳐드시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웬걸! 바갤은 놀랍게도 정치적인 무관심 지역이었습니다.

바둑만 두는 불쌍하고 순진한 사람들의 포럼이어었습니다.

가끔씩 뜨내기 회원들이 정치색으로 욕을 하거나 지지를 하더군요.

최근 댓글에서 저에게 정이니 뭐니 우호적인 표현을 보는 순간 아차싶었습니다.

이곳에서 욕을 쳐먹는 것을 시작으로 정권을 무너뜨리는 기반으로 삼으려고 했던 초심을 잃었던 것입니다.

저는 진보니 보수니 관심 없습니다.

그냥 정권교체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나중에 대선 출마할 예정이거든요.

김흥국, 김제동, 손석희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도사리고 있지만 꼭 당선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밀어 주십시오.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제 아이디를 도용해서 누군가가 바갤의 지지를 얻어서  저를 대신해서 대선에서 당선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