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원영이랑 두는 거 보니까 이게 프론가 싶다 

작년에 이세돌이랑 두는 판에서 이세돌이 초반에 말같지도 않은 착각으로 판을 그르친걸

마지막가서 자기도 착각으로 되갚아서 헌납해주더니..

그건 진짜 말같지도 않았지만 오늘도 진짜 짜증났다

오늘은 진짜 기회가 10번은 있었는데 ㄲㄲㄲㄲ

참.. 30위권 프로기사도 이러니..

다시금 진리를 되새긴다

바둑은 유리한 판을 끝까지 지키는 게 제일 어렵다

그렇다 쳐도 안국현이 이 ㅅㄲ는 진짜 오늘은 화날 정도였다

오늘 잠이라도 잘자면 진짜 속도 없는 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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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김만수 공동 해설 하는데 안국현 이원영판이 안국현의 뻘짓으로 미세한 끝내기 싸움이 됌

김만수가 백이 이긴것 같다고 선언

유창혁이 가만히 듣다가 자기는 흑이 더 두터운것 같다고함

김만수가 다시 집 세어보는 거 같더니 그래도 자기느 백이 좋다고 함(거의 다 두고 끝내기 몇개 안남았을 때임)

유창혁은 흑이 좋다고 함

듣는 입장에서 약간 민망해질 정도로 서로 다른 의견을 세네번 번갈아 가면서 주장함

둘다 끝까지 의견 안굽힘 이때부터 좀 불안.. 한명은 무안해질 수 밖에 없게 됐음

최유진이 이렇게 해설자들 의견이 다른 건 그만큼 형세가 미세하다는 거겠죠 하면서 중재 들어감

유창혁 좀 더 지나서 8집 차이라고 선언

김만수 흑이 좋은수로 안보이는 한집을 만들었다고 함(그렇다 쳐도 애초에 7집 차이였다는 말임)

다둔 결과 8집 차이 흑 1집반 승.. ㄲㄲㄲ

유창혁 왈 8집차이죠 네 흑이 1집반 남겼네요

김만수 말이 없음.. ㄲㄲ

진짜 방송에서 해설자가 계가 틀리는 게 제일 보는데 멍청해보이고 불쌍하다..

그것도 더블로 해설 붙었는데 의견이 마지막 끝내기 가서까지 다르면 어쩌자는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