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당연한 일이겠지만 나무위키에도 이런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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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Go - 구글에 인수된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 프로그램으로 자신과의 미러매치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내 테스트결과 다른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들 상대로 500전 499승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나온 모든 바둑 인공지능을 성능으로 압도하는 모습에 일부 개발자들 사이에선 Zen이나 Crazystone등의 프로그램들이 더이상 존재 의미가 있는가, 바둑 인공지능 대회인 UEC를 계속 지속해야 하는가 등을 투표하는등 굉장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https://twitter.com/ark_golgo/status/69253295956440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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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트위터 들어가서 다른 글들 보니 타이젬 deepmind의 바둑에 알파고가 쓰였다고 보는 관계자들도 많은 것 같고요(얼마 전 이세돌 사범 인터뷰에 "알파고의 약점에 대해서는 “직접 바둑을 둬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대국마다 실력에 편차가 있다”며 “아직 충분하게 데이터가 축적되지 않아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알파고가 잘 두는 대국 스타일을 찾아 이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왠지 알파고가 판후이와 둔 5국만을 고려하는 건 아닌 듯한 뉘앙스를 받았습니다만...). 

그런데 알파고에 정석사전 같은 게 입력되지 않은 건 맞나요? 그렇다면 kgs 실전 기보 학습과 강화학습만으로 온갖 신수신형들에 대한 방비가 완벽할지? 알파고도 초반은 기보학습에 의존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나무위키에는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가장 경악스러운 점은 알파고를 학습시키기 위해 사용된 기보의 출처인데, 기보의 확보/ 저작권 문제 등으로 인해 진짜 프로들의 기보를 대상으로 훈련한게 아니라 KGS서버의 수많은 공개 아마추어게임이나 컴퓨터 봇들의 기보, 그리고 알파고가 혼자 백/흑돌을 쥐고 미러매치를 했던 기보들만을 가지고 학습을 했는데도 이정도의 기력이 나왔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