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조조대결했을때 말야

그게 대박을 쳤단 말이지

그 대박친 원인이 뭔지 생각하는게 다 다르겠지만,

난 그거 대흥행한게 뭣보다도 네이버가 스트리밍해서였다고 생각하거든?

당연히 한국기원이 그 성공을 교훈삼아서 IT플랫폼을 강화할꺼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한국기원은 흥행요인이 추억팔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야ㅋㅋㅋㅋ

"아! 사람들이 노땅들을 좋아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했는지

무슨 시니어리그인지 시니어특집인지를 편성하고 자빠졌더라고ㅋㅋㅋㅋㅋ

이번 농심배도 역시 네이버에서 스트리밍을 했고

해설도 김성룡이 온게임넷 전용준같은 오르가즘해설한게 요즘애들 코드에 맞았다고 생각하거든?

한국기원은 여기서 또 "아 사람들이 이세돌 국가대항전을 좋아하는 구나"로 오판하고

무슨 이세돌 짱깨들 때려잡는 특집 이딴거 편성해댈꺼 같아서 존나 불안하단 말이지ㅋㅋㅋ

조조대결 농심배 알파고

전부다 IT와 인터넷세대라는 공통분모가 있는데 이걸 못보고 계속해서

아 사람들이 노땅 추억팔이를 좋아하나?

어 아닌가? 사람들이 이세돌을 좋아하는거였나?

1회성 이벤트대국을 좋아하는건가?

이따위로 갈팡질팡 한다면 한국기원은 자살이 답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