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지쯔배 : 오가타 마사키-천스위엔-박문요-이야마유타-치우쥔

빈집털이인건 맞음. 결승상대 중국기사라고는 하지만 11살 많은 선배기사(신진서-김지석 나이차이정도)이고

오가타 마사키, 천스위엔은 너무 오바임

2. LG배 : 리웨이칭-탕웨이싱-천야오예-박영훈-김지석

후지쯔배보다는 난이도 확 올라감. 하필 이때 LG 8강전 한중전 4판을 한국기사들이 모조리 이기는 바람에

한국기사만 또 2번잡고 우승한다고 내려치기당함., 리웨이칭은 너무 어려서 당연히 이길만했지만 한창 폼 좋았던

탕가, 까다로운 상대 한국기사 천적 천야오예, 그리고 2014년 절정의 폼이었던 김지석을 날렸으므로 우승난이도 중~중상정도는 되는듯

3. 몽백합배 : 퉈자시-저우루이양-커제-천쯔젠-셰커-박영훈

대진 헬이었음 퉈자시 저우루이양 둘다 세계대회 우승해본 놈들이고 커제는 전성기였고 셰커도 은근히 만만치않았음

근데 용두사미라고 했나.... 박영훈 3대0 학살로 뭔가 한국기사 학살하고 우승했다는 임팩트가 있었음

우승난이도 상 정도는 됨

4. 춘란배 : 펑리야오-셰커-커제-박영훈

준결승에서 커제 썰어버린걸로 고평가받을만함 왜냐하면 커제가 올라갔으면 박영훈한테 이겼을 확률이 매우 높아보였어서

4명만 이겻지만, 커제의 우승횟수 줄여놨다는 의미에서 난이도 중은 됨

5. 삼성화재배 : 리웨이칭-미위팅-롄샤오-자오천위-신진서

역대 박정환 세계대회 우승난이도중에선 최상급임 과정도 험난했음

32강 농심배에서 바둑리그 전승을 달리던 원성진을 상대로 완승을 거둔 리웨이칭에게 완승

16강 미위팅에게 고전했지만 떡수를 받아먹으며 힙겹게 1집반 역전승

8강 상대전적에서 2승5패로 밀리던 롄샤오 상대로 피터지는 반집승부 끝에 신승(거의 막판에는 차이벌어짐)

4강 이름값만 보면 자오천위보단 확실히 앞섰지만 중반에 자오천위가 잘두면서 고난도 사활승부로 승부가 갈림

사활귀신 박정환이 사활을 정확하게 읽어내면서 결승진출

결승 남해7번기 7대0으로 졌고 첫판까지 졌는데도 2연승하며 신진서에게 기적의 역전우승

개인적으로 신진서=한국기사의 관점으로 바라봐서 우승내려치기 당해서 좀 안타까움

이당시 신진서는 웬만한 중국기사 다 패고다니는 거의 무적포스였기 때문에 김지석 박영훈과는 다르게 봐야함

응씨배 2연준때문에 미운털박혀서 그런지 신진서 이겼다고 "한국기사만 만나면 여포"라는 프레임이 씌워졌는데

개인적으로 중국기사가 올라갔어도 이겼을 경기력이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