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미국만이 운용하는
세계 최강 화력 '하늘의 전함'
하늘에서 포탄이 빗발친다!
죽음의 천사 AC-130 건십
도망칠 수야 있겠지만,
지친 채로 죽을 뿐이다
(You can run, but you will only die tired)
위 슬로건은 날으는 포병
지상근접지원항공기 AC-130 건십
부대의 비공식 슬로건입니다
출처 : 미 공군
AC-130 건십(Gunship)은
중무장 지상근접지원항공기로
하늘의 전함 혹은 죽음의 천사로 불립니다
강력한 화력과 긴 체공시간은
다른 공격기들에서 볼 수 없는
AC-130 건십만의 장점입니다
출처 : 미 공군
AC-130 건십은
'전 세계에서 오직 미군'만이 가지고 있고
'미국이기에 사용 가능한 무기'로 유명합니다
왜 그럴까요?
출처 : 위키미디어
- 건십의 탄생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미군은 드넓은 전장 환경과 사방에서 출몰하는 베트콩 게릴라 때문에 긴급하게 화력 지원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미 공군은 민수용으로 제작한 더글러스(Douglas)사의 DC-3를 군용으로 개량하여 7.62mm 미니건과 각종 무장을 장착한 AC-47 스푸키(Spooky)를 베트남에 투입합니다.
AC-47은 애초에 야간 공격 시 적진지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전광탄을 투하하는 플레어십(Flare ship)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AC-47 스푸키의 귀여운 유령 마크
출처 : 미 공군
하지만 베트콩의 야간 기습이 빈번했고 생존성 향상을 위해 기체에 무장을 장착하게 됩니다.
이에 미 공군은 세계 최초로 고정익 기체에 무장을 탑재해 지상전력을 지원하는 내용의 '건십(Gunship)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출범합니다.
미 공군은 단 2주 만에 개조를 완료한 AC-47 두 대를 전장에 투입합니다.
1964년 12월 첫 전투에 투입된 AC-47 건십은 21명의 베트콩을 제거합니다.
AC-47 스푸키가 만들어낸 총탄비
출처 : 미 공군
- 약해약해... 더 크고 아름다운 것이 필요해!
북베트남군은 AC-47 건십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자 각종 대공포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기동성이 나쁘고 저고도 작전을 할 수밖에 없는 AC-47의 피해가 속출하고 50여 대 중 19대가 격추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봅니다.
큰 피해를 보았지만 AC-47 스푸키를 통해 건십의 효용성을 확인한 미 공군은 "하늘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며 화력 지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건십을 만들어보자!"는 결정을 내립니다.
허큘리스 오퍼레이션^^7
출처 : Lockheed Martin
미 공군은 차세대 건십 항공기 후보군 중 C-130 허큘리스(Hercules)를 기본 기체로 선택하죠.
특히 허큘리스는 터보프롭 기반의 항공기였기 때문에 제트기보다는 속도가 떨어지지만 헬기보다는 빨랐고, 고고도에서 체공 가능 시간이 길었습니다.
더불어 탑재 중량이 커 다양한 무장을 동체뿐 아니라 주익 하부까지 장착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탑재 능력과 항속 거리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한 당시 최신예 수송기인 C-130 허큘리스에 미 공군은 온갖 무장을 장착합니다.
예??? 105mm 야포를 항공기에요??
??? : 웅 맞아^^
출처 : 영화 '펜타곤 워', 미 육군
- 미국 성님들의 화끈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박살 병기
무장은 7.62mm 미니건 4기와 20mm 발칸(Vulcan)포 4기가 장착되었습니다.
생존성 향상을 위해 장갑판을 장착했고, 엔진에 자동소화장치를 도입했습니다.
적 대공포 사거리 밖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면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40mm 보포스 기관포와 M102 105mm 야포를 추가적으로 탑재했습니다.
이후 생산된 개량형들은 야간에도 대낮처럼 볼 수 있는 각종 야시 장비도 설치되었죠.
주익 아래의 파일런에는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이나 GBU-39 SDB(Small Diameter Bomb) 등도 장착하여 운용이 가능합니다.
AC-130U의 기본 무장인 25mm 개틀링 기관포
베트남 전쟁 중 AC-130 스펙터의 105mm 곡사포
출처 : 미 공군
- 화려하게 데뷔한 죽음의 천사
실전에 투입된 AC-130 건십은 베트남 전쟁 기간 중 10,000여 대가 넘는 적 차량을 고철 덩어리로 만듭니다.
더불어 수없이 많은 근접항공지원(CAS) 임무를 소화하면서 우군의 생명을 구했죠.
1967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하늘에 등장한 AC-130은 ‘천사의 날개’ 또는 '죽음의 천사'로 불렸습니다.
출처 : 유용원TV - 천사의 날개를 연상시키는 미공군 AC-130 건쉽 '플레어' 대량 투하 영상!
- 전 세계에서 오직 미국만 사용 가능한 무기
사실 AC-130 건십은 미국처럼 제공권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나라만이 쓸 수 있는 무기 체계입니다.
적 방공망을 다 부숴놓거나 방공망을 갖추지 못한 게릴라 세력을 제압하는데 효과적이죠.
AC-130 건십은 베트남 전쟁 종전 뒤에도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그레나다, 파나마,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출처 : 미 공군
미국 성님들의 화끈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최고의 박살 병기!
안타깝게도 미 공군은 AC-130이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항공기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적진 깊숙이 직접 파고들어야 하는
건십의 임무 특성상 인명피해 부담이 없는
무인항공기로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군을 지원해온 AC-130 건십의
화력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105mm 곡사포, 30mm 기관포로 무장한 미 공군 최신 건십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
출처 : 유용원TV - 하늘에서 포탄이 빗발친다! AC-130J 고스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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