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고 오도방 좀 좋아하는 이십대 사람임,,

예전부터 바퀴달린건 전부 다 좋아했는데

그간 타왔던거 몇없지만 추억회상이나 해볼겸해서 ㅇㅇ.. 사진 스무개도 넘게 올릴수있네 하튼 그만큼 스압이라는거

친구들이랑 태국갔을때 빌린 혼다 클릭150

두발이 처음타보는 입장에선 이것도 ㅈㄴ무서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얼마안가서 바로 익숙해짐

X존 체험해보겠답시고 어두운 내리막 숲길에서 개쏘다가 앞에 가던 친구가 떨군 망고음료수 처맞고 당황했음

역시 뉴비는 아이템전에 약해,;;,

마찬가지로 태국인데 푸켓? 그 근처였음 야시장까진 아니고 푸드트럭 몇개 있는

똠양들 착함,, 형들도 꼭 가봐 낭만디진당 ㅎㅅㅎ

그리고 여기서 오두바이뽕 처맞고 복학한 상태인데

안그래도 통학 교통편이 병신이라 고민중이었음

번장에 귀여운 녀석이 있길래 학교끝나고 친구들이랑 같이 가져옴ㅋㅎㅌㅋㅅㅋㅅㅋ

그리하여 가져온 야마하 비노50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보러간건데 그냥 시동 잘걸리고 잘나가고 잘서서 바로 샀음

친구 승합차 시트 다떼고 낑낑거리면서 비노 쑤셔넣는데 죽는줄알았다

그리고 판매자 아저씨가 정말 친절하셨음,, 셀모터뒤진거 감안해서 쿨거해주셨는데 cc당 만원수준으로 에눌해주심

가지고 와서 보니 더 예뻤음

후

하 예쁘네

첫날 집으로 가는길인데 내가 너무 무서워해서 친구가 콘보이 해줌 (앞에 봉고차 맞음,,)

여튼 덕분에 무복색스,,, 고맙다

비노 산 다음날 친구도 뭔 뽕 처맞았는지 똑같은 판매자 아저씨 개인매물중에 줌머 올라온거 사오더라...

둘이 감성이 다르긴한데 이렇게 보니 투샷도 예쁘노

아파트 주차장에서 신기해서 찍어봄

비노 2행정 타는 아재

요즘은 안보이던데 어디서 잘 돌아다니고 있으려나

학교건물 앞에 두니까

이 좆만한새끼보고 사정할뻔하기도 했지

한강도 몇번 가주고

성질 더러운 바붕이한테 잘못걸려서 비노 빠따질당할까봐

덩치큰 오도방들 걸리적거리지 않게 멀찍이 주차했음

쪼렙 뽈뽈이의 비애라고나 할까,, 자기객관화 ㅅㅌㅊ

알슥도 슥 가주고

사진은 많이 못찍었는데

좆돼는 바이크 많았음,,

얼마 안가 다른 친구도 후두부에 뭐 처맞고 홀린듯이 비노 50 삼

빨강비노 저거는 순정카울은 아닌데 그 뭐랄까

이탈리안 게이가 탈법한 감성이 매우 색스러웠음

사진이 없어서 더 못넣었는데 이게 무슨 연쇄반응마냥

또다른 친구 두명도 연달아 50cc바이크 하나씩 사더라

뽈뽈이 광신도들 같았는데..,

친구의 '순기능'을 했다고 생각함

북딱스카이웨이도 갔지

오르막 와인딩길에서 존나 누워보다가 메인긁어서 불꽃도 튀겨주고...

팔각정 라면? 첨먹어봄

끝내주는 야경임,,

해방촌 ,, 이태원,, 갔다가 배기쪽인지

측 츄츗ㄱ.. 소리나길래 개무서워서 끌바도 했고,;

사람사는거 결국 다 비슷하다,,, 오늘하루 좋같았냐,,, 내일도 마찬가지야

강북은 이 감성이 너무 좋은거 같음

아님말고

병신새끼 자꾸 닭발로 킥딸거는거 짜증나서

오토바이폐차장 가서 셀모터도 샀음

좆만한게 돈십만원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괜히 샀던거 같음

이게 진짜 기억이 안나는데 뭐때문인진 몰라도 홀린듯이 바이크 처분했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영정사진 찍고 얼마안가서 바로 팔렸음,,

그뒤로 며칠간 좀 우울해서 식음을 전폐하다가

종강도 했겠다 군지도 얼마 안남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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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태국을 한번 더 놀러가버림,,

이건 그때 빌렸던 야마하 델타박스... 150찌찌였나

처음타본 매뉴얼인데

바린이인 내가 느끼기에도 상태가 아주 개씹창이었음;;

계기판에 누적주행 구만키로찍혀있던데

클러치며 체인이며 성한게 없었고 온갖곳에서 잡소리가 좆같이 들렸는데

그래도 추억만들기에 일조한 놈이었음

내리막에서 또 X존 체험하다가 급정지하면서 뒤에서 똥꼬따던 친구랑 부딪혔는데

친구가

붕

떠서 날아감,,,,

나는 사지멀쩡했고

친구는 허벅다리며 종아리며 다 갈려나갔음

옆에서 담배 뻑뻑피던 똠양 현지인 두명

눈 휘둥그레해져서 알유오케이?

괜찮겠냐고 샛기야;;

태국넘들 정말 친절했던게

한놈은 엎어져있던 친구 바이크 갓길로 치워주고 괜찮냐고 계속 물어봐주고

한놈은 나랑 같이 편의점 가서 상처에 바르는 소독약이랑 연고 같이 찾아봐줬다,,

친구야 뭐 몸 성하게 지금은 상처 다 아문지도 오래고,,,,여튼

얼마전에 전역하고 요즘 바갤보는 맛으로 살고 있음

언젠가는 또 근황을 올려보겠음,,,

다들 안라하시고

뭔 소화제 드립,, 그건 이해 안되지만

안운하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