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꽂힌즘 꽂힌 있는 가와사키 바이크들 (물론 서로 다른 목적과 라이딩 성향을 가진 바이크들임 ㅋㅋㅋ)

- 닌자650

- zx-4rr

- zx-6r

미들급 바이크 기추를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무난하게 닌자650을 알아 보고 있었음

하지만 닌자650는 시승 할 곳이 없어서 걍 똑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z650rs랑 닌자400 시승으로 주행감과 외관 느낌?만 간접적으로 체험?했는데...

당연히 미들급 병렬 2기통은 내 기준에서 열라 힘이 넘치고 출력도 여유 넘쳤음

하지만 그 때 옆에 있던 zx-6r이 눈에 들어왔는데... 와 앉아보기만 했는데 앞에 놓인 연료 탱크의 육중함이 뭔가 심금을 울리더라...

R차 경험이 거의 없고 평소 막 땡기는 스탈이 아니라 솔직히 좀 부담스러운 바이크였는데,

그 뒤로 그 육중함?이 잊혀지지 않아서 닌자650이랑 zx-6r 관련 영상들 엄청 찾아봤는데, 닌자650이 다 좋은데 그 병렬 2기통 사운드에 비해서 4기통 사운드가 넘사벽이라는 리뷰들이 많더라고...

그래서 일단 가와사키 매장 방문해서 직접 닌자650이랑 zx-6r 외관이랑 앉았을 때 느낌만 다시 맛봤는데

닌자650:

- 앉았을때 그냥 편함, 스포츠 바이크 처럼 생긴 네이키드 느낌

- 의외로 가볍고 되게 얄상하게 느껴짐 

zx-6r:

- 시트고 훨씬 높고 앞으로 공격적으로 숙여짐 (역시 수퍼스포츠...)

- 뭔가 연로 탱크가 커서 다리로 잡고 있는 자세가 안정감이 느껴지는 듯함...

마지막으로 zx-6r도 시승은 해봤는데 역시나 쉬운 바이크는 아니더라... 출력 다 못 쓰는건 당연하고 완전 빡신 R차 자세에 완전 빡집중하게 되서 긴장하게 되더라

저번에 cbr650r도 타보고 일본에서 cb400sb도 타봐서 4기통에 약간 맛은 찍먹만 해봤는데 쭈압하고 땡기면서 rpm 올라가는게 기분 좋더라고 (물론 통제 가능한 속력 안에서만 ㅋㅋ)

그래서 뭔가 닌자650타면 괜히? 병력 2기통 사운드에 만족 못하지 않을까, 금방 질리지 않을까 싶더라고 (물론 닌자650 만큼 만능 미들급 바이크도 없다고 생각함)

결국 마지막으로 눈을 돌린게 zx-4rr임.

쿼터급 4기통인데 zx-6r에 비하면 포지션도 훨씬 편해보여서 뭔가 덜 부담스럽게 다룰 수 있을거 같더라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나한때 딱 맞는 바이크가 혼다 cbr650r이라고 생각하는데 갠적으로 가와사키 디자인이 너무 예뼈서 그냥 요즘은 zx-4rr에 꽂혀있음

딱 한가지 아쉬운건 원래 닌자650 이나 zx-6r처럼 어느정도 미들급의 크기가 느껴지는 바이크를 원했는데 zx-4rr은 확실히 쿼터급이니깐 당연하게 조금 작은 느낌이긴 하더라고

그래서 결론은 닌자650 -> zx-6r -> zx-4rr -> 무한반복 ㅋㅋㅋㅋ

이상 바알못의 망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