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1차로를 낀 주택에 살고있음

집에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대문앞에 도로 안걸치게 오토바이를 주차해놈 

밥먹고있는데 와장창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까 오토바이 홀라당 넘어져있고

택시가 창문내리고 오토바이 슥 보고있다가 아무 말없이 휙 가버렸음

벙쪄서 오토바이 살펴보다가 아차 싶어서 택시가던 방향으로 따라갔는데

집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곳에 택시가 시동켜고 비상등켜놓고 

트렁크 창문 다 열려있고 사람만 없는 상태로 길 한가운데 주차되어있었음

차에 있는 번호로 기사한테 전화해봤는데 받지도 않아서 10분정도 마냥 기다렸는데 

택시가 하도 주차를 ㅈ같이 해놔서 차 여러대가 못지나가고 몰렸음

퇴근길 주택가라 못해도 50미터는 정체된 듯

경찰에 신고하자는 말이 많아서 대표로 내가 신고 넣었음

근데 신고하자마자 택시기사가 돌아와서는 아주 시크하게 아무 말없이 차를 뺌

한 15분 넘게 기다린 뒷차들이 택시 애워싸고 쌍욕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다들 바쁘시담서 서서 이야기할 시간은 있냐고 빨리 지나가시라고 하는데 예사롭지 않았음

차 다 빠지고나서 기사한테 오토바이 주인인데 말없이 그냥가는게 어딨냐고 따지니까

보험처리할테니 연락처주고 가라고 시크하게 떨치고 끝까지 사과를 안함

그때 딱 경찰이 와서 마침 잘됬다 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해줬는데 

택시기사 신원조회하고 역주행하지 마세요 경고하고 사고는 보험처리하라고 하면서 갔음

뭔일이 일어난건가 벙쪄있는데 택시기사가 쿨하게 가려고 하길래

보험처리는 보험처리고 내가 집에서 나온거 봤으면 잠깐 기다리라고 한마디해주던가

그냥가면 난 뺑소니 당한 기분아니냐, 그리고 사과한마디 안하는게 어딨냐고 따졌더니

별소리 다듣겠네 한마디하고 사라짐

아.. 분노.. 이거 화를 어디에 풀어야함

오토바이깨진게 아까운건 아닌데 택시기사 어떻게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