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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좋은글이네요

택배달(115.86) 2009.02.26 23:57:49
조회 200 추천 0 댓글 23

<UL><LI>글쓴이: 제이.. </LI><LI class=bar></LI><LI>조회수 : 2043 </LI><LI class=bar></LI><LI class=skinTxt>07.07.09 11:43 </LI></UL>http://cafe.daum.net/boxing/j4/1867주소 복사
<STYLE type=text/css>.bbs_content p{margin:0px;}</STYLE>

아주 오래전 저는 대수술로 인해서

병원 침대에 몇개월간 누워있어야만 했었습니다
처음으로 침대위에서 내려 올때 첫 느낌은 어지러움 이었습니다
그리고 발바닥의 느낌이 정말로 어색했었습니다.
짜르르 전기 오는듯한 기분이었지요.

걷기는 커녕 제대로 서있기도 어지럽더군여

 

지금 이글을 보고 계시는 회원님들 모두
직립보행(두발로 걷기)을 하고 계십니다
회원님들 모두가 발바닥에 굳은살이라는것을 갖고 있습니다.
인간의 체중이 가장 1차적으로 전해지는곳이 발바닥이기 때문이지요
체중이 수십년간 몰려주는 탓에 발바닥은 굳은살이 생기고 인체의 다른 피부에 비해
느껴지는 촉감이 다르고 다소 둔탁합니다.
발바닥뿐 아니라 복서라면 너클파트 부위도 굳은살이 생기죠. 그곳은 촉감이 둔합니다.

물리적인 힘이 일정하게 오랜시간 가해지는 인체의 피부는 굳은살이 생깁니다.


복싱을 시작하기를 꺼리는 일반인의 이유들중 가장 흔한것이 맞는게 싫어서 입니다.
또한 초보 복서들이 시합을 할경우 연습했던 대로 펀치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맞는것에 대한 공포때문입니다.

각설하고
<U></U>

<U></U> 

<U>맞는것에 대한 공포심에 굳은살을 만드세요</U>

 

강펀치를 100으로 보았을때..

10이라는 가벼운 펀치를 맞아도 인간은 공포심이 생깁니다.

10다음의 펀치는 100이 올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10이라는 가벼운 펀치에 익숙해지면 10은 내게 0의 느낌을 줍니다

그10이 20으로 올라간뒤 계속 익숙해지면 20은 내게 0이 되기 마련입니다.

수없이 반복한 매쓰복싱이나 스파링은 결국 10~50의 펀치가 무섭지 않게 느껴지게 해줍니다

맞는것에 생소한 이가 100의 펀치를 받을때는 100의 충격을 고스란히 느끼고 무너집니다.

10~50의 펀치가 익숙한 이들은 100의 펀치를 받았을때 50정도의 펀치력을 느끼고 수습하려듭니다.

 

<U>이것이 맞는것에 대한 공포심에 굳은살을 만드는 효과입니다.</U>

 

 

몇개월간 병원침대에 누어있다가 내려온 저의 발바닥은

맞는 공포에 굳은살이 전혀 없던 복서입니다

 

평소에 걸어다닐때 불편함을 전혀 못느끼는 여러분의 발바닥은

10,20,30,40,50의 펀치 가격에 굳은살이 베긴 복서입니다.

 

처음부터 100이 안아프거나 감당하기 쉬운 펀치는 아닙니다.

매쓰와 스파링을 반복하면 감당할수 있는 펀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100이상의 펀치를 갖는 이도 있고, 타고난 맺집이 강해서 이미 50의 맺집을 갖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나중에 언급하겠습니다.

 

맞는것에 두려운 사람은 시합때 고개를 숙입니다. 주먹을 내지 못합니다. 스텝을 밟지 못합니다.

자라처럼 웅크리기만 합니다.상대에게 그저 샌드백이 되어줄뿐입니다.

<U></U> 

<U>맞는것에 대한 공포에 굳은살이 베긴후에야 비로소 나의 진짜 복싱이 나오기 마련입니다</U>.




와우...이런글 복갤에도 좀 올려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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