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핑거글러브 존나작아서 가드부터 다르다


우리가 복싱장에서 쓰는 백글러브보다 훨씬 작다
거의 맨주먹에 가까울정도임

우리가 하는것처럼 펀치거리에서 상체굽히고 하이가드로 막는게 전혀 안통해

가드부터 너무 다르다

2. 킥이 진짜 짜증난다

내가 복싱을 배우고 온걸 알고있든 모르고있든
기본적으로 상대는 킥거리에서 킥싸움을 먼저함
펀치거리로 접근하려해도 사이드나 백스탭으로 빠져버림

스파링의 시작 거리부터 너무 다르다

특히 킥비중 높은 사람들은 딥킥 미들킥 많이 쓰는데

킥체크하다보면 내 생각대로 팔이 안움직여지고 그런다

3. 클린치 습관이 문제임

우린 기본적으로 클린치하면 몸에 힘을 풀고 좀 이완하잖아??

근데 여긴 붙으면 힘을 더 써야해
심판이 떼어놓지를 않아서 그래플링을 계속 해야한다는 말임
손목싸움하고 테이크다운 신경쓰고 하면서

근데 그럼 또 팔근육이 털려서 펀치가 느려지고 맘대로 안나가고 난리난다 ㅋㅋㅋㅋㅋ

4. 그라운드가 너무 어렵다

내가 상위에있든 상대가 상위에있든
존나 쳐맞고 존나 꺾이고 존나 목조여짐

말 그대로 모르면 당한다
근데 기술을 알면 알수록 대처할만해짐



요약
글러브차이 가드차이 킥차이 그래플링차이 그라운드차이
때문에 너무 다른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