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재능 없는 애들은 그 성장이 심하게 느릴 뿐.

재능충 : 5(재능) X 10(투자시간) 이라 가정하면,
재능 없는 애들은 1 x 10 이라고 보면 편하다.

즉, 노력하면 실력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성장속도에서 격차가 허벌나게 벌어지는 것 뿐.

재능 없는 애들이 재능충을 뛰어넘는건 매우 어렵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재능은, 공부와 마찬가지로
해당 분야에서의 학습능력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투시를 공부할 때, 그림에 재능이 있는 애들은
순식간에 이를 이해하고 바로 경험을 쌓기위해 몰입하지만

재능이 없는 애들은 백번 설명해도 학습이 느리기에
결국 흥미를 잃고 떠나거나, 이해할 때까지 하려고 한다.

재능이 없는 애들이 이론을 공부하는 그 찰나의 시간에도
재능이 있는 애들은 앞서 경험을 쌓고 격차를 벌린다.

미술에서 학습능력 떨어진다고해서 멍청하다는건 아니다.
그냥 본인에게 안맞을 뿐이고 다른 분야 찾아봐야지 ㅇㅇ




재능이 없는데 대가리 깨져서 진로를 미술로 가고 싶다?

웹툰시장, 일러스트시장 모두 레드오션에
시디,건축,그래픽같은 분야도 열정페이 존나 빨리는 상황.

앞서 말했던 재능충도 입에 풀칠 못해서 음지로 가는 시국에
노재능충의 그런 무모한 선택이 과연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재능이 없다면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냥 취미로 해라.



보면 학교에서 그림 좀 그린다는 아이들이 쉽게 얕보던데,
미술학원 몇 달 다녀봐야 정신 차리고 진로 결정할거다.

당장 미술학원에서 제일 잘그리는 아이들도
대입 실기 꼬라박고 재수박는 경우 허다하다.

퇴사하고 공백기간동안 단기 강사로 1년 동안 부임했는데
미련하게 부여잡다가 흥미잃고 떠나는 애들 흔히 봤다.

그리고 입시미술은 사실상 정해진 틀 안에 본인의 상상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선보여야하는데 이걸 답답하다고 느끼면

나중에 효율적으로 작업하지 못하고 머리만 쥐날거다.
제품이나 자동차 디자인도 결국 틀 안에서 짜야하는거고
일러레도 디렉터한테 계속 피드백 받으면서 번복한다.

틀 자체를 무시하는 애들은 평생 프리랜서랍시고 떠돌겠지.
경험 상 프리랜서 선언한 후, 잘 사는 애들 거의 못 봤다.





재능을 알아보겠다고 미술학원 다니기엔 돈이 아깝다면,
당장 인터넷에서 투시와 인체구도 서적 구입해서 독학해라

이해가 어렵고 짜증과 싫증이 쉽게 올라온다?
당연히 독학인 만큼 이해가 어려운 건 당연하나,
몇 장 활용하기도 전에, 짜증과 싫증이 빠르게 올라왔다면

이쪽 분야에서 원활하게 활동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