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르 횽아들~ 삼악산 다녀왔는데..난 카메라 안가져 가서 짤방같은건 없구려..ㅡ,.ㅠ 일단 모인 인원은 쎄무횽 캐횽 안나푸르나횽 녹차횽 어이업어횽 팀하더웨이횽 나  포함 7명 이었어 집결장소인 청량리 시계탑엔 팀횽과 캐횽이 먼저 나와서 벌벌떨고 계시더라..흐흐.. 난 인천에서 출발하느라 쬐끔 늦었어..첫차를 탔는데도 말이쥐..죄송 ㅠㅠ 에무횽이 사정이 생겨서 안타깝게도 불참하는 바람에 약 5분간 패닉상태...킁.. 바로 정신 차리고 기차 타러 고고싱~ 강촌가는 기차 안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어...군대얘기부터 시작해서 산행얘기 등등~ ㅎ 그러나 막상 도착한 강촌의 날씨는 너무 훈훈하지 못했지...죠낸 춥더라구...영하 10도 였대.. 하지만 우리의 산행을 막기엔 역부족!  특히 우리의 큰형님 쎄무횽님은 나중에 반팔만 입고 오르시는 열정을 몸소 보여주셨으니... 감동의 쓰남휘였어..ㅎ 오늘 산행의 꼴불견은 다름 아닌 나였어...뭐 핑계를 대자면 전날 약 6시간의 장기간 음주섭취 후 약 2시간의 토막잠 이랄까...초입부터 가파른 산세에 겔겔겔...입에 거품을 물며 느리적 대느라 횽아들의 산행의 방해가 되었던거 같아.. 뭐 나의 뱃살이 결정적 이유지만...ㅡ.,ㅡ 거기다가 집결시간만 생각하느라 점심을 안챙겨 간거 있지..산에 올라가서야 생각나더라구.. 짬밥도 안되는 내가 횽아들이 손수 싸오신 점심을 숟가락만 들고 뺏어먹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어.. 횽아들께 다시한번 죄송스러운 마음 전할길이 없습니다.. 담부터 안그럴께효..ㅠㅠ 산행은 그리 길지는 않았어..추운 날씨로 인해 횽아들의 걸음은 인간의 것이 아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지.. 삼악산도 계곡이 매우 멋지더라..여름에 가면 아주 좋을 것 같았어..물도 많고.. 한 5시간 걸린다던 예상을 깨고 세시간 정도에 산행을 후딱 끝내고 주 목적(?) 인 음주에 들어갔지.. 닭갈비에 쏘주+막걸리 파티와 청량리 2차 맥쥬 까지 오늘은 완전 음주로 끝을 냈네...ㅎ 음주 파티의 분위기 또한 매우 훈훈~ ㅎ   주량이 좀 약한 관계로 지금 알딸딸한 상태인데 산행기가 뭐 이따구냐고 물으신다면 죄송하다는 말밖엔.. 캐횽과 녹차횽이 오늘 사진촬영 작업으로 수고 많으셨으니 곧 네츄럴한 7명의 face가 공개될 것이야..ㅎ 이제 오늘 산행을 기점으로 정기적인 훈훈한 정모 및 산행이 지속될것이라 생각돼.. 그리고 못나온 횽아들도 나중에 정기 모임때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 ㅎ 추운데 고생하신 삼악산 등반대 횽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