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초반에 전국민이 등산복 입던 시절이었는데 

그때 일본 아웃도어가 매출 1조 좀 넘길때 우리나라 6조

가까이 찍음 

그러다가 2010년 중반부터 내리막 타고 줄줄이 폐업했는데

그당시 없어진 브랜드가 몇갠지 기억도 안날정도임

아무튼 그때 미친듯이 만들어 내던 폼이 있어서

지금 이월로 날리는 브랜드들도 기능성 미침.

그 당시 고가에 팔던 가락꾸가 있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능성 원단이나 의류 소재 만드는데껀 다 가져와서 만든거 같음

여름옷은 대부분 흡한속건 소재써서 시원하고 잘마르고 

겨울옷은 방수, 방풍, 보온, 투습 등등 기능성은 

모든 의류 통틀어서 아웃도어가 최고인듯

거기다 대략 10년 전부터 이월로 ㅈㄴ 팔아줘서 

성능 대비 가격이 미침..

한번씩 사다보면 판매자가 자선사업가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내가 사는 입장이지만 복많이 받으라고 진심으로

후기 남겨줄 정도

얘기가 좀 빙빙 돌아왔는데

암튼 등산브랜드 한물가고 그 기능성은 못 잊고

좀 있어보이고 싶은 틀딱들이 골프웨어 쪽으로 많이 넘어갔는데

골프웨어는 성능보다 이뻐보이는게 우선인 아웃도어 

하위호환 느낌이 좀 더 강함 

그리고 상의를 안으로 넣어 입어야 이쁜게 많은 특성상

몸매 관리안하고 

진짜 깔끔하게 안입으면 틀냄새가 오히려 더 진동함

그리고 그렇게 입어도 깔끔떨면서 입어야될거 같고

근데 등산복도 여전히 핏좋게 입으면 이쁘기도하고 

흙먼지 좀 묻어도 아 어디 뒷산 갔다왔나보다 신경도 안씀

가격, 성능, 대충 입기도 편하고 

뭘로 보나 등산복이 상위호환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