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글 계속 올려서 미안 한 2달 정도 설악산 너무 가고 싶어서 준비한 것 정리했음
아직도 감흥이 남아서 ... ㅋㅋ
횽들의 조언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음

1박 2일 짐 싼거 기준으로 느낀점 적어 봄 ...
앞으로 계속 1박 2일 지르려구 횽들 ...
One Pack 개념에 대한 의견 부탁 드림


★ 기본 아이템
  - 가방 : 30리터로 충분했음 (옥션에서  써미트 꺼 10만 언더로 구매, 만족도 높음)
              -> 걍 학생때 메고 다니던 라이프 가드 메고 갈려다... 잘 했다는 생각이 듬
                   땀 배출에 대한 고민이 있는 가방이냐 아니냐가 등산 가방의 분기점 같음
                   그리고 중요한 것이 배낭 커버에 대한 고민임 ... 그냥 가방 메고 갔다가
                   비 맞고 디질뻔한 경험이 있어서 ....
  - 등산복장 : 팬티, 바지, 셔츠
                  → 대학생 때 까지는 돈 없어서 걍 아무거나 입고 다녔는데, 지금 갖춰 보니
                      기능성 의류가 괜히 좋은게 아님 ... 체력적으로 커버를 많이 해준다는 느낌임
  - 등산화 : 일단 어찌 어찌 해도 횽들 말처럼 발목까지 와야 할 것 같음, 안전이 우선임
  - 양말(3짝) : 두꺼운걸로 꼭 추가 3개는 있어야 겠음
  - 팬티(1장) : 이게 면의 한계가 있음 등산용 잘 마르는 빤스가 있으면 좋을 듯 팬티는 추가 1개만 챙김
  - 추가 복장(긴팔 셔츠) : 긴팔 셔츠를 하나 더 챙겼으나 입지 않았음
                                      → 잘 마르는 고기능성 소재 등산복의 파워를 느꼈음
  - 바람 막이 : 한여름을 빼고는 필수인듯, 춘추용을 가지고 있으나  이게 여름용 겨울용 끝도 없을 듯
  - 헤드 랜턴 : 코베아 꺼 2만원대 LED 초경량 윙크라는 제품 사감 1-3-5 단계 조절 되는데 1개 켜도 잘 보임
                      → 횽들 말대로 1박 2일에 헤드 랜턴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음
  - 우의 : 마트에서 천원짜리 가져감, 비가 안 온 관계로 쓰지 않았음


★ 추가 아이템
  - 스틱(1쌍) : 트렉스타 레저타임, 등산화 사면서 얻은거 2개
                     → 처음 스틱을 써 봤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더 갈 수 있지만, 허리와 무릎은 확실히 보호 되는 느낌임
  - 깔창같은 방석 : 옷 살때 껴준 것, 고어 텍스라고 써 있는데, 만족도 높았음
  - 다용도스카프 : 회사에서 나눠준거
  - 샌들 : 기본적으로는 가져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가져가서 너무 활용 잘 했음
  - 장갑(왼쪽만) : 없어서 골프 장갑 하나 들구 감 -> 쌀쌀한 것 대비해서 하나 물색해 보려 함
  - 썬글래스 : 늘 쓰던거 가져감, 안경집은 무거워서 썬글래스만 따로 담았음
  - 모자 : 아버지 모자 빌려감 -> 패션의 완성이라는 판단임, 장기적으로 이쁜걸로 하나 사야겠다는 다짐을 했음
  - 물티슈(1개), 그냥 여행용 티슈(1개) : 물티슈는30장 짜리 (1/3만 씀)
  - 핸드폰, 핸드폰 배터리(1개), 이어폰
  - 3M 귀마개 -> 핸펀으로 노래 들으면서 자서 쓰질 않았으나 대피소에서 유용할 듯
  - 지퍼백 2개, 비닐봉투 3장 -> 유용했음 
  - 여행용 치약/치솔
  - 밴드 5개 -> 내가 쓰지는 않았지만 넘어진 아줌마 구원해 줌, 뿌듯했음
                      (비상약에 대한 고민 있지만, 산 깊은 곳에 벌레도 없고, 설사 나면 싸면 되고 ... 뭐 쩝)
  - 신용카드 1장, 현금 5만원
  - 똑딱이 : 있던거, 올림푸스 방수에 충격방지되는 야외용

★ 먹을 아이템
  - 버너 : 코베아 캠프4 -> 아호 역시 횽들의 추천, 최고임
  - 코펠 : 코베아 이스케이프 -> 이건 정말 1-2인용을 위한 최적임, 큰그릇 / 작은그릇 있는데 작은그릇만 가져갔음
                                               라면 1개에 스팸 반쪽, 계란 1개 충분하게 끓임
  - 가스 : 코베아 100g -> 2명이 가서 고기 궈먹을라면 220짜리 가져가야 할 듯, 혼자는 충분하고 깜찍해서 자세 나옴
  - 1회용 포크 2개, 1회용 숟가락 2개 -> 개인적으로 가볍고 편하기는 했는데 칼도 있는 종합적인 어떤 것에 대한 고민이
                                                           드는 순간이었음
  - 너구리 1개, 짜파게티 1개 -> 너구리만 먹었음, 산에서는 신라면이 더 나은 듯
  - 햇반 반공기로 2개 -> 햇반 반공기 하나만 먹었음
  - 스팸 작은것 1개 -> 저녁에 반, 아침에 반 나눠 먹음
  - 김치 편의점에서 제일 작은 것으로 2개
  - 구운 계란 2개 -> 편의점에서 파는 것, 보관이 짱이고 은근 식사됨 강추
  - 전투식량 비빔밥 1개 -> 물 500CC 끓여서 전투식량에 붓고 나머지로 된장국 끓이면 그럴듯함 ... 맛은 없지만
                                        초경량 산행을 인도 해줌, 빠른 식사 필요시 최고임, 인터넷에서 많이 팔고 있음 3천~4천 정도
  - 쵸코바 3개 -> 딱 맞았음, 이거 없었으면 힘들어 죽었을 꺼임, 다음에는 한 5개 가져가야지
  - 물 O.5L 2통 -> 아슬 아슬 했음 3통이 맞음
  - 출발 점심용 샌드위치와 포도음료수 (닥치고 제일 가벼워 보이는것으로 쵸이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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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임, 아쉬운 점은 역쉬 술과 고기였음
옆에 있던분 훈제 오리고기 사오신분 있었음, 시사점 있었음
다음에 고기류와 주류에 대해 경량 비법 관련 고민을 더해서 즐겨 보겠음

ㅋㅋ

횽들 의견 부탁 드림
어떤 횽 이야기 처럼
역쉬 1박 2일은 2명 조합이 최적화 될 것이라는 느낌이 딱 옴

그런데, 겨울에는 어떻게 함 ?
두꺼운거 옷이 하나 더 들어가면 ... 30L 배낭은 안됨????
겨울엔 닥치고 당일만 ...

마지막으로 사진기에 대한 고민이 큼 ...
당일이면 몰라도 1박 2일은 부담이 됨 ... 걍 닥치고 똑딱이로 가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