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오늘

어디 : 가평 연인산

왜 : 국망봉 가서 무주채 폭포 볼라 했는데... 기상이상으로 급변경... 가까운... 연인이나 가자...(또? 그래도 아는데가 조치)

누구랑 : 혼자

날씨 : 비.... 하루 종일 비... 망했음.........그런데 마일리 내려 오니 비그침.. 아이 c~

뭐 타고 : 전철 -> 가평역 -> 도보 (타박 타박10여분 )-> 터미널 -> 10:10 백둔리 (연인산) 가는 버스 -> 대충 10시 30여분 넘어서  연인산입구 도착

버스에 등산객 나포함... 2명... 1분은 소망능선으로... 이후 산행 내내 아무도 보지 못한 날...

탈출 :  마일리 버스 시간 6시30분
마일리 버스 정류장 도착 3시 50분... 아 택시 불러... 아 갈등.. 돈 아깝다....7KM 뭐 걸어가지
현리 까지 걸어가다.. (약 50분 걸었음) 이후 인심 좋은 어르신이 불쌍해 보였는지..(내가 봐도 몰골이 거지 꼴이었음)
현리 까지 태워 주셨음.. 감사합니다.정말로 감사합니다.
현리에서 청평 찍고..대성리..마석 청량리로 빠지는 버스 타고 탈출.....

코스 :  뻔한  연인산 입구 -> 타박 타박 -> 장수능선 (소망 탈라 했다가... 날씨가 지랄) 타고 -> 정상 -> 쉼터에서
컵라면... 비처맞으면서 달달 떨면서 먹고 -> 처음 타보는 우정능선 (연인 타고 용추를 하고 싶었지만) -> 국수당 마일리  

난이도 쉬움.  장수능선 등산로 유실 없음........
우정능선 .참 이쁜 길임....비만 않왔어도....(앞으로는 연인능선 안탈꺼임)
마일리 돌밭 ... 약간 유실이지만 진행에 큰 무리 없음.... 

산님 장수능선 부터 단 한명도 보지 못함....
거지 꼴로 내려 오니 마일리 어르신이 이상하게 쳐다봄.... 내가 봐도 이건 아닌거 같음...


연인산 입구 에서 출발  ~간판(11시) 부터~ 장수능선 ~정상 까지....2시간 걸림....정상 찍으니 1시 5분 ..

이후 뭐... 비 쳐맞고... 달달 떨다... 저체온 걸릴꺼 같아... 후다닥~~내려 오니3시 30분 쯤 됐나...
아 중간에 송편 만들때 쓸 솔잎좀 따고~~~
물몸이 굳어 하산시 온몸이 찌그덕 찌그덕..아무튼.....
현리 까지... 걸어가면서...포도나무 사과 나무 보면 서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한동안 넉두리 했음...


*  자켓 가져 가지 참 잘했음....
    스페츠는 장롱에 쳐박아 두는게 아니고 등산 가방에 항시 휴대해야함.....
    비쏘다지는날  혼자서... 아무도 없는 산에 다니지 말자.....갈꺼면 사람 있을 만한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