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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투척 -登生傳-

올돌골(180.229) 2011.11.11 19:10:33
조회 409 추천 0 댓글 14

아까 쓴 병신산행기에 의외로 호응이 좋아서 무척 감사해. 뭐 꼭 그때문은 아니고, 평소 산에 다니면서 옷자랑하는 병신들이나 동네약수터도 못가면서 노스입고 나대는 좆고딩들보고 느낀 바가 있어 뻘글로 표현해볼까해 ㅋㅋㅋㅋ 뭐 재밌게 읽어주면 고맙고 아님 말구 쿨하게 가자구 ㅋㅋㅋ




登生傳


등생은 도봉구에 살았다. 곧장 도봉산 밑에 닿으면, 텃밭 사이로 무허가건물이 서 있고, 포대능선을 향해 함석문이 열렸는데, 두어칸 판잣집은 비바람을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등생은 산타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식당 일품을 팔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


하루는 그 처가 몹시 배가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당신은 평생 취직을 않으니 산은 타서 무엇합니까?"


등생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아직 등산을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그럼 등산객 짐꾼 일이라도 못 하시나요?"


"산은 원래 비우러 오는 곳인데 산에까지 욕망을 채워 오는 인간들 짐을 대신 지는 꼴을 어떻게 하겠소?"


"그럼 아웃도어 용품 장사는 못 하시나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못할망정 어찌 이문을 붙일 수 있겠소?"


처는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밤낮으로 산만 타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소?\'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오? 짐꾼 일도 못 한다, 장사도 못 한다면, 도둑질이라도 못 하시나요?"


등생은 손질하던 장비를 놓고 일어나면서,


"아깝다. 내가 당초 산림청 100대 명산을 다 타기로 기약했는데, 인제 칠십 개인걸..."


하고 휙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등생은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바로 종로5가로 나가서 시중의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서울에서 가장 큰 아웃도어 용품 매장이 어디요?"


\'오쾌의 아욱도어(烏快意 餓旭途魚)\'를 말해 주는 이가 있어서, 등생이 곧 오케이 동대문점을 찾아갔다. 등생은 사장을 대하여 길게 읍(揖)하고 말했다.


"내가 집이 가난해서 무얼 좀 해 보려고 하니, 일억을 뀌어 주시기 바랍니다."


사장은 "그러시오." 하고 당장 일억을 내주었다.


등생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 동대문점의 직원과 알바들이 등생을 보니 노숙자였다. 배낭의 겉이 떨어져 너덜너덜하고, 등산화의 뒷굽이 닳아없어졌으며, 구겨진 정글모에 허름한 추리닝을 걸치고, 싸구려 등산바지는 무릎이 튀어나왔다. 등생이 나가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저이를 아시나요?"

"모르지"


"아니, 이제 하루 아침에, 평생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일억을 그냥 내던져 버리고 성명도 묻지 않으시다니, 대체 무슨 영문인가요?"


사장이 말하는 것이었다.


"이건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대체로 등산을 하려는 사람은 으레 비싼 장비며 옷을 들먹이고, 체력을 과신하면서도  자신없는 빛이 얼굴에 나타나고, 그러면서 크고 유명한 산만을 가려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저 객은 형색은 허술하지만 말이 간단하고 근성안이 살아있으며 얼굴에 자신만만한 기색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쓰레빠를 신고도 백두대간 종주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해 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닐것이매, 나 또한 그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안 주면 모르되, 이왕 일억을 주는 바에 성명은 물어 무엇하겠느냐?"


등생은 일억을 입수하자, 다시 자기 집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평화시장으로 빠졌다. 평화시장은 전국의 의류가 유통되는 곳이요, 미싱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기 때문이다.


거기서 코롱 케투 흑우며, 아크 마하 북벽 뇌파 등속의 브랜드를 오버로크치는 미싱사들을 모조리 두 배의 몸값으로 사들였다.

등생이 오버로크 미싱사들을 몽땅 쓸었기 때문에 온 나라의 브랜드들이 중소기업 제품들과 구분이 안 갈 형편에 이르렀다. 등생에게 두 배의 몸값으로 미싱사를 뺏겼던 브랜드들은 다시 열 배의 값을 주고 되사가게 되었다.


등생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오버로크 하나로 아웃도어 시장을 흔들었으니, 우리나라 아웃도어 시장의 거품을 알만 하구나."


그는 다시 현금을 잔뜩 가지고 해외로 건너가서 똥, 찌, 넬 등 명품업체와 제휴를 맺으며 말했다.


"몇 해 지나면 나라 안의 된장녀들이 모두 등산복을 입고 있을 것이다."


등생이 이렇게 말하고 얼마 안 가서 과연 등산복값이 열 배로 뛰어올랐다.


등생은 늙은 산꾼을 만나 말을 물었다.


"서울 밖에 혹시 사람이 탈 만한 산이 없던가요?"


"있습지요. 언젠가 알바를 하다 북쪽으로 줄곧 사흘 동안을 걸어가서 어떤 무명산에 닿았습지요. 아마 용마와 아차의 중간쯤 될 겁니다. 꽃과 나무는 제멋대로 무성하여 과일 열매가 절로 익어 있고, 산새들이 떼지어 놀며, 다람쥐 청설모가 사람을 보고도 놀라지 않습니다."


그는 대단히 기뻐하며,


"만약 저를 그 곳에 데려다 준다면 함께 행복를 누릴 겁니다."


라고 말하니, 산꾼이 그러기로 승낙을 했다.


드디어 바람을 타고 동북쪽으로 가서 그 산에 이르렀다. 등생은 정상부에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보고 실망하여 말했다.


"고도가 천 미터도 못 되니 무엇을 해 보겠는가? 능선이 험준하고 계곡이 좋으니 단지 예쁜 산은 될 수 있겠구나."


"텅 빈 산에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대체 누구와 더불어 오른단 말씀이오?"


산꾼의 말이었다.


"산이 있으면 등산객이 절로 모인다네. 산이 없을까 두렵지, 등산객 없는 것이야 근심할 것이 있나요?"


이 때, 전국에 수천의 고딩일진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각 학교에서 학생주임, 선도부를 동원하여 없애려했으나 좀처럼 잡히지 않았고, 일진들도 감히 나가 활동을 못 해서 심심하고 곤란한 판이었다. 등생이 일진의 아지트를 찾아가서 우두머리를 달래었다.


"니들이 교복처럼 입는 노스패딩을 사주기 위해 부모님이 얼마나 고생하시는지 아는가?"


"우린 개념이 없어 몰라요. 어쩌라구요?"


"모두 성적은 잘 나오나?"


"아뇨."


"기술이라도 배웠나?"


일진들이 어이없어 웃었다.


"개념있고 공부잘하고 기술을 익혔다면 왜 일진하며 양아치가 되겠어요?"


"정말 그렇다면, 왜 개념을 장착하고, 공부를 하고, 공부가 싫으면 자기에게 맞는 기술이라도 배우려 하지 않는가? 그럼 양아치 소리 안 듣고 착한 학생 칭찬 들으며 부모님도 좋아하고 본인들 미래도 밝아질텐데."


"아니, 왜 바라지 않겠어요? 다만 어쩌다 나쁜길로 들어 그리 못할 뿐이지요."


등생은 웃으며 말했다.


"이제 갓 고삐리 된 것들이 어찌 지난날 후회만 하며 살텐가? 내가 능히 니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내일 광장으로 나와봐라. 노스마크 단 트럭이 모두 패딩 실은 트럭이니, 마음대로 가져가봐라."


등생이 일진과 언약하고 내려가자, 일진들은 모두 그를 미친 놈이라고 비웃었다.


이튿날, 일진들이 광장에 나가 보았더니, 과연 등생이 삼십만 벌의 노스패딩을 싣고 온 것이었다. 모두들 대경(大驚)해서 등생 앞에 줄지어 절했다.


"오직 아저씨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너희들, 고작 패딩 세벌 밖에 못 껴입으면서 무슨 양아질을 하겠느냐? 이제 너희들이 착한 학생으로 돌아가려해도 학생부에 낙인이 찍혔으니 대학가긴 힘들다. 내가 여기서 너희들을 기다릴 것이니, 한 사람이 패딩 세벌 씩 들고가서 니들같이 방황하는 애들 둘씩 더 데리고 오너라."


등생의 말에 일진들은 모두 좋다고 흩어져 갔다.


등생은 몸소 수천 명이 1 년 먹을 양식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일진들이 빠짐없이 모두 돌아왔다. 드디어 다들 차에 태워 그 빈 산기슭으로 들어갔다. 등생이 일진을 몽땅 쓸어 가서 학교에 시끄러운 일이 없었다.


그들은 매일 등산을 하며 심신을 가다듬고, 산에서 겸손함과 양보의 미덕을 배웠다. 산을 탔기 때문에 체력이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졌으며, 성격도 너그럽고 성실하게 바뀌었다. 3년 동안의 수련을 거쳐 각기 우수한 성적으로 진학이나 취직에 성공하였는데, 장학금과 월급, 포상금 등을 합쳐 수백억원을 얻게 되었다.


등생이 탄식하면서,


"인제 나의 조그만 시험이 끝났구나."


하고, 이에 남녀 수천 명을 모아 놓고 말했다.


"내가 처음에 너희들과 이 산에 들어올 때엔 먼저 건강하게 한 연후에 산의 지혜와 덕을 배우려 하게 하였더니라. 이제 다들  산을 닮아 훌륭한 청년들이 되었으니, 나는 여기를 떠나련다. 앞으로도 더러운 사회생활에 찌들 때나 인생의 힘겨운 고비에 이를 때에는 산에 올라 깨끗한 마음을 유지하길 바란다."


그간 훼손된 등산로를 폐쇄하면서,


"가지 않으면 산은 다시 복구될 것이다."


하고 남은 패딩의 털들은 산 곳곳에 뿌리면서,


"빙하기가 온다면 필요한 날들도 오겠지. 헤비다운재킷은 히말라야등반에나 쓰는 것이거늘, 하물며 우리나라같은 온대기후에서랴!"


했다. 그리고 영장나온 장정들을 골라 모조리 함께 차에 태우면서,


"국방의 의무는 다 해야 하지."


했다.


등생은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난하고 의지 없는 사람들을 구제했다. 그러고도 돈이 십억원이 남았다.


"이건 오케이 사장에게 갚을 것이다."


등생이 가서 사장을 보고


"나를 알아보시겠소?"


하고 묻자, 사장은 놀라 말했다.


"그대의 안색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으니, 혹시 일억을 실패 보지 않았소?"


등생이 웃으며,


"재물에 의해서 얼굴에 기름이 도는 것은 당신들 일이오. 일억이 어찌 도(道)를 살찌게 하겠소?"


하고, 십억원을 사장에게 내놓았다.


"내가 하루 아침의 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산타기를 중도에 폐하고 말았으니, 당신에게 일억을 빌렸던 것이 부끄럽소."


사장은 대경해서 일어나 절하여 사양하고, 십분의 일로 이자를 쳐서 받겠노라 했다. 등생이 잔뜩 역정을 내어,


"당신은 나를 되팔이로 보는가?"


하고는 쿨토시를 뿌리치고 가 버렸다.


사장은 가만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등생이 도봉산 밑으로 가서 조그만 판잣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한 늙은 할미가 약수터에서 새천년건강체조를 하는 것을 보고 사장이 말을 걸었다.


"저 조그만 판잣집이 누구의 집이오?"


"등산덕후 댁입지요. 가난한 형편에 산타기만 좋아하더니, 하루 아침에 집을 나가서 5 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으시고, 시방 부인이 혼자 사는데, 집을 나간 날로 제사를 지냅지요."


사장은 비로소 그의 취미가 등산이라는 것을 알고 탄식하며 돌아갔다.


이튿날, 사장은 돈을 모두 가지고 그 집을 찾아가서 돌려 주려 했으나, 등생은 받지 않고 거절했다.


"내가 부자가 되고 싶었다면 수백억을 버리고 십억을 받겠소? 이제부터는 당신의 도움으로 살아가겠소. 당신은 가끔 나를 와서 보고 등산화 밑창이나 떨어지지 않고 최종땡처리 옷이나 입도록 하여 주오. 등산장비는 그만하면 충분하지요. 왜 장비 때문에 정신을 괴롭힐 것이오?"


사장이 등생을 여러 가지로 권유하였으나, 끝끝내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일단 여기까지고, 호응 좋으면 나머지 편도 주말 중에 써볼게 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어준 횽들 고마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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