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돈 2만원으로 남해 순천만과 조계산을 갈 수 있다고?    
그렇다!!   이 번주는 첨으로 안내산악회를 이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에 민폐를 주지 않고자 저 번주 선운산 특훈의 효과가 있기를 바라면 전날 밤12시에 사당역에서 출발 !!

 새벽 5시 반 산행대장이 깨우며 일정을 바꾼다.  아침에 순천만을 갔다가 곧바로 산행하기로 함.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트레킹 코스로  아주 상쾌하다.

혹시 조계산에 온다면 새벽에 순천만에 둘러서 일출을 보고 산행을 해도 딱 좋다. 단 아침 8시 이후로는 입장료를 받음.

오전 8시 50분 안내산악회 버스를 뒤로 하고 본격적인 산행시작 !  순천만에서 약간의 몸을 풀어서인지 발걸음이 가벼움.

표는 별도 구입.  산행대장은 나중에 만나자고 하더니 보이지도 않음.  이 산악회는 말 그대로 버스비만 받고 일절 간섭을 안한다.
각자 뿔뿔히...

선암사 근처

정상으로 가는 최단코스를 택해서 선암사 바로 옆코스로 간다. 

중턱가량 올라오자 약수터가 보인다.  수량은 그 닥....  난 패스요.

최단코스라 그런지 좀 힘들다.   

 11시 5분경 도착 !  대략 1시간 30-40분 정도 걸린다.  중간에 도시락 먹은거 빼고...

인증사진!!

썬글라스를 못 찾아서...  이 번산행만 어쩔수 없이
나의 등산복 컨셉은 '보색대비'라 할 수있음. 

 장군봉에서 바라보는 순천만

다시 약간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조계산은 정말 능선이 완만하다.

최근에 다녀본 능선중에 젤 부드러운 능선을 가진 듯 함. 

산죽 !!  지리산 산행을 연상케 하는 길!

가도 가도 이런 평탄한 능선이 계속된다.  

허허....이길은 정말 평지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경사가 없다.  맨발로 다니고  싶은 깨꿋한 길.

말굽모양의 능선의 도착지인 연산봉이다.   저기 장군봉 뒤로 이어지는 능선이 걸어온 길이다.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조망은 장군봉보단  연산봉이 더 휼륭한 조망을 보여 준다.

 송광사로 가는 길

기암도 보이고.. 무슨동물의 뒷모습 같은데...

송광사로 내려가는 홍골은 단풍이 좋다고 하는데 이미 가을이 끝나가고 있음을 느낌.  남부 끝인데 벌써라니 좀 섭섭했음.

송광사 가는길에 목조다리가 2개가 있다.  그 중 첫번째 다리

안내산악회...

내가 안내 산악회를 이용할 줄이야..  그래도 차 몰고 오면10만원 인데 단 2만원에 남해끝인 순천까지 오다니 ...

송광사에 거의 도착한다.

내려오니 그래도 마지막 가을의 끝자락을 느낀다.  잘가라 가을..

유난히 탐스러웠던 깨끗한 물

송광사는 여태 지나친 절들 가운데 젤 이쁘다.  공간을 잘 이용한 사찰

산행 : 선암사(8:50) - 장군봉(11:07) - 연산봉(12:30) - 송광사(2:00) - 주차장 (2:30)

          대략 10.5km     약 5시간 30분 산행 (식사 및 쉬는시간포함)

산행후기 :  근처 벌교에  꼬막정식 추천(11-4월) 1만 5천원 .  산악회 대장이 번개 제안했으나 한 사람이 거부하는 바람에 무산 !

                또한 조계산에 갈 경우 순천만에 들러서 몸 좀 풀고 가는 산행추천

                그리고 조계산코스 중 선암사에서 송광사코스로 하부일직선 코스가 있는데 경사도도 초급이고 무엇보다 중간에 보리밥집이 있다고 함

                가족산행이라면 둘레길같은 코스를 돌면서 보리밥집에 들러 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음 , - 가격은 6000천원 . 맛은 모르겟다.

               마지막으로 평일 안내산악회 첨 이용해 보았는데 시간엄수는 정말 필요하고 연령대는 40대후반에서 60대까지 내가 젤 막내.
               누가 건드리는 사람도 없고 ..  친목?  그 딴거 없음.  다들 또박 !!  차타고 내릴 때 까지 얼굴모를 수도 있음.
                이 번 산악회 의상을 보면 몬츄라가 대세인 거 같음. 그리고 이외로 많았던 아크테릭스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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