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은 경상남도 양산의 신불산, 취서산과 천성산의 고층

원과 함께 고층습원(高層濕原)으로 잘 알려진 명산으로, 높이

는 1,304m이며,  6·25 때의 격전지로 유명한 이 산은 펀치볼

이라 불리는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1966년 DMZ 학술조사단에 의해 용담, 칼잎용담, 끈끈이주

걱, 통발 등 163종의 식물과 참밀드리메뚜기, 애소금쟁이 등

의 희귀곤충이 서식하고 있어, 인근의 대우산(大愚山)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 대암산, 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춘천고속도로가 끝나는 휴게소에서...

중간에 숲 해설사를 태우고 올라가는데 차가 힘들어 못갑니다.

다들 걸어갑니다.

 얼마가다가 보이는 특이한 곤충!

 숲 해설사라는 가이드가 2명동반 (1인당5천원) 같이 갑니다.

여기서는 등반대장보단 숲 해설사 가이드가 우선입니다.

중간 중간 나무에 대해 설명하는데... 뭐.. 그런가 합니다.

 정글이 따로 없습니다.

누구든 숲 해설사 보다 먼저 가거나 뒤에 가지 못합니다. 

단독행동은 용납이 안됩니다.  

열정적인 가이드!  숲을 보면 정말 동남아에 온 듯 한 느낌이

있더군요.  생전 첨 보는 식물도 많고 ...고사리 크기 보소! 

 산 넘고 물건너...

 용늪으로 진입합니다.

새벽에 비가 와 바닥 습기가 ...

 곰취와 비슷한데 동의나물이라는 독초일 가능성이 높으니 함부로 채취하지 마시기 바람니다.

 정말 이런 다양한 숲의 향기는 첨 느껴봅니다.

 2시간 정도 오름질 하다보면 능선이 보입니다.

역시 곳곳엔 야생화가 즐비하고...

 가이드 분이 약수를 추천해 주는데 그 맛이...

캬~~ 

약수 먹다 꼴찌로...  --;;

보이는 곳이 용늪 전망대!

람사르 ..뭐.. 하는데 좀 가까이 가 볼 순 없을까?

 일반인은 출입금지!

지반이 약해 공개하면 많이 훼손된다 하더군요.

가이드 인도아래 점심을 먹습니다. 뭐 이런데서 식사를 하냐

구요?

이 산에 현재 총 60-70명 정도 밖에 없기에 등산로 에서 식

사를 합니다.

단독행동을 하고 싶으시다고요?

하지 말라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ㅎㄷㄷㄷ

헤헤.. 달콤한 팥빙수!!  7시간이 지나서 별 기대를 안했는

데..

정상가는 길입니다. 정말 길이 없는 듯 있는 듯 한 산행입니

다.

정상근처 길이 이리 험한건 첨 보네요.

정상이 보이는 군요.

 멀리 펀치볼이 보이고...

 정상근처에서 돌아본 풍경!!

 끙!!  인증하기도 쉽지 않네요.

쉽게 오는 산이 아니라 그런지 이정표나 정상석도  없습니다.

날씨가 10분 단위로 변합니다.

 겨우 인증 !! 정상석 없음.ㅋ

정상부가 좁고 근처는 다 절벽임..

 새벽에 비가내려 내려오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자빠링 2번하고 원점 회귀!

뭐..하도 첨보는 잎이나 꽃들이 즐비해서..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13킬로  (6시간 )

산 행 코 스          : 인제군인데 솔직히 잘 모름 - 용늪- 대암산-주차장

산행 만족도

                   조    망    권       :  ★★★✩  (나쁘진 않음)

                   능선 및 산새  :  ★★★✩(나쁘진 않음)

                   산행 난이도  : ★★★✩      (약간 힘듬)

후기 :   이 산은  조망이나 산새 보다는 숲을 즐기러 가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각 종 나물이나 약초 냄새가 사람을 힐링시켜 주며 인공적인 것이  배제된    진정한 원시림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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