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봉에서 20 여분 쉬다가 오후 3시 30분쯤 사다리 병창길로 하산하였음.

알다시피 치악산 등산객들중 대부분 구룡사에서 세렴폭포를 지나 사다리 병창길 or 계곡길로 비로봉을 오르는데 사다라 병창길은 악명높은 계단길로 유명하지

역시나 비로봉에서 사다리 병창길로 하산하자 마자 이어지는 엄청난 계단들

정상에서 10여분 정도 하산하는데 주로 나무 데크 계단 (80%)+ 돌계단 (10%)+ 철계단(10) 계단 계단 계단 밖에 안보임

그다음부터는 악산 답게 돌계단 80%+ 나무 데크 계단 20% 정도됨. 세렴폭포 까지 2km 하산길을 무서울 정도로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무릎이 시큼 해지기 시작함

왜 사람들이 사다리병창길이 계단이 많기로 알려져 있는지 제대로 체험했다.

계단 계단 계단 밖에 없음

비로봉 정상에서 한시간여 정도 내려오면 세렴폭포에 도착한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면 저 폭포 다리를 지나 왼쪽 사다리 병창길로 가면 걍 계단으로 시작해서 계단으로 정상까지 이어진다고 보면됨.

계단이 싫으면? 옆에 계곡길 ㄱㄱ 단 데크들이 없어서 올라가는데 ㅈㄴ 불편하다고 등산 블로거들이 후기 남김.

세렴폭포에서 30여분 정도 구룡사로 오는길은 계곡옆을 따라 걷는 산책길 수준이없음

사다리병창길에서도 끝없는 계단을 타고 하산하니 무릎이 시큼하더라

구룡사 주차장에 지인이 기다리고 잇어서 바로 차를 타고 저녁먹으러 이동.

휴식시간 빼면 국형사에서 출발하여 향로봉 비로봉 찍고 구룡사로 오는데 4시간 30여분 정도 걸림

자랑은 아니지만 태백산 오대산도 이정도 걸리고 다른 일반 등산객들에 비해 빠른걸음이기 때문에 일반 등린이들은 5~6시간 걸릴거라 보면 된다.

물론 구룡사에서 비로봉만 찍고 다시 돌아오는 시간은 또 다르겠지만.......

악산 답게 사다리 병창길 계단은 돌계단이 많고 다른코스에서 출발해도 오르막길이 돌들 천지더라.

기억에 남는거는 사다리 병창길 계단길 밖에 안남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