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즘에 관악산 둘레길 산책하고 있는데 저 앞 풀속에서 푸스스 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멧돼지 인줄 알고 존나 깜짝 놀랐는데 알고보니 멧돼지 보다 더 큰 대형견 (밤색 개인

데 내가 개들 존나 극혐해서 이름들 잘모름)이 왈왈 거리면서 달려들더라.

ㅅㅂ 아저씨 개주인이 xx야 일루와 하는데 대형견이 나 존나 경계하고 등산로를 떡하니 막고 있어서 ㅈㄴ 무서웠다.

내가 가만히 있으니 앞에서 ㅈㄴ 짖더니 개주인이 직접 와서 데려가고 나서야 간신히 둘레길 지나갈수 있었다.

아니 멧돼지보다 더큰 대형견을 목줄 입마개도 없이 산책 하는 정신 나간 개주인 새끼들 머냐?

지 한테만 이쁜 자식이지 레알 난 어릴때 목줄안한 개한테 물린 트라우마+ 예전집에서 개 2마리 키우는 윗집 개 층간소음  때문에 개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내가 그 개주인 아재한테 "개 목줄은 하고 등산하셔야죠" ㅈㄴ 째려보더라.

그리고 10분후에 이번에는 치와와? 같은 개가 등산로 앞에서 날보더니 이빨 내밀면서 달려들더라.

역시나 치와와 견주 목줄x 입마개x, 달려드니 "xx야 이리온" 

개좀 치워달라니까 별 유난 스럽다는 듯이 쳐다보더라.      

레알 개념 말아먹은 견주들아 제발 목줄은 하고 등산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