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이 떨어지는 한마디로 ‘위기’인 상황, 현대차그룹은 속만 타들어가는 상황이다. 현상황을 궁극적으로 해결할 마땅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현대차는 울며 겨자먹기로 신 차를 출시하는 방법을 택했다. 지난 26일, 현대차는 “올해 출시 예정인 중국 전용 전기차와 SUV 신차 위주의 판매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옆집 기아의 평가는 현대차 보다 좀 더 냉정했다. 현대차가 전략 발표를 한 다음날인 27일,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중국 내수 시장을 올해 확실하게 뚫을 수 있는 전략이 없다”며 “우선 올해는 판매 채널, 전체적 고정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버틴 뒤, 내년부터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는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위의 내용과 관련해 기아는 오는 6월 EV6를 출시한다. 이후 11월엔 중국 전용 전기차 ‘OV’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달리 현대차는 구체적인 신차 계획을 따로 밝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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