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부터 3박4일간 다녀온 히로시마 후기

안개가 엄청 나던날

지연될줄 알았는데 히로시마에 20분 일찍 도착

이번 여행 주요방문지였던 오쿠노시마도 보여서 한장

왔어요 히로시마!

일찍도착했지만 짐 보관 문제로 시간 지체되어서 원래 계획된 시간에 출발!

패스 있으니 이와쿠니까지 신칸센으로ㄱㄱ

문제는 신이와쿠니에서 킨타이교로 가는 버스 시간이 병신이라 신칸센 내려서 버스를 못탐;;;

30분에 한대인줄 알았던 버스는 주말엔 한시간 간격(오늘부터 신칸센내려서 탈 수 있게 시간표 바뀜ㅠ)

그래도 산요본선 타고오는 시간이랑 같았던게 신칸센의 위엄이랄까ㅋㅋ

드디어 이와쿠니성이 보이기 시작

일요일이라 그런가 일본사람들 가득했던 킨타이교

역시 유명 관광지인가 싶었던

나가 그 유명한 다리구나?

뜬금없이 이런게 있던데 시원하고 쳐다보기 좋더라

경치는 역시 멀리서 봐야됨

내부는 별거 없던 이와쿠니성

주변 따라서 걷기는 좋게 만들어논듯

이런게 진짜 한량의 삶인데

저 건너 강변에서 물수제비 전문(?)으로 하던 사람들 있던데 던진돌이 반대편까지 가더라ㅎㄷㄷ

이때까진 날 겁나 좋았는데

이른 저녁 먹으러온 아키짱

오픈런으로 들어갔는데 전석 예약석ㄷㄷ

빨리 먹으면 가능하고 해서 앉음

일본온지 반나절 만에 드디어 생맥을

대표메뉴인 호르몬 우동(덴가쿠)

정말 잘끓인 내장 곰탕 맛

잡내 없고 시원하면서 내장끓인 특유의 국물맛 끝내주더라

나중에 매운 고춧가루 왕창넣으면 으~어 소리가 저절로남

추천

이제 2차로 술마시러간 쿠시카츠 아노오델

인스타로 예약받고 예약안하면 자리없어서 못먹을듯

일단 생맥을 시켰는데 시원한 생맥류의 끝판왕급

바로 반정도 먹고 내려 놓으니 살얼음이 생길정도

1차로 주문한 쿠시카츠가 나오고(쿠시카츠는 경험이 별로 없어서 뭐라 할말이)

대다수가 맥주에 하이볼 먹지만 니혼슈(사케)로도 유명한 집이라 사케로 달렸는데

중간의 지콘이랑 이게 제일 맛있었음

히로시마 지자케라던

오뎅도 시켜먹고

사장님이 손님 전부한테 술한잔씩 서비스로도 주고

사장님이 슈퍼인싸임 한국말도 꽤하고 계속 배우고 있고

몇번 먹어봤지만 이날 젤 맛있게 먹음

다만 아라마사같은건 시키는 사람이 별로인지 좀

먹고 호텔로 오는 길에본 멋진차ㅋㅋ

호텔로 오다 보여서 들어간 유명한 탄탄멘집 무사시보

기본 참깨에다 맵기 4로 시키고 산초 수저로 좀 뿌리고 식초도 뿌리고 하니 맵고 화하고 고소한 탄탄멘 완성

배불러도 다먹고 나옴

1일차 마무리하고 일어나서 라멘도 먹고 술도 사기위해 후쿠오카로ㄱㄱ(다만 앞으로 히로시마가면 히로시마에서만 술사도 아주 충분할듯)

원하던 후쿠오카 특산 술(우부스나)은 못사고 최애 라멘집인 겐키 잇빠이로

문열자마자 들어갔는데 사장님 어디로 가는지 옷입고 나가던데

그래도 역시 맛있음

이젠 여기도 기본라멘이 1000엔ㅜ

후다닥 신칸센타고 고쿠라 잠깐보고 모지코로

시모노세키 걸어갔다 올까하다가 점신시간 지난지라 시장도 별로 일거 같아서 모지코만 다시 한바퀴돌고

다시 신칸센타고 히로시마로

서일본 지역 패스 끊은 사람이면 시간만 된다면 미즈호 타자 노조미 지정석은 언제타도 좀 불편

저녁먹으러 와규라보K라는 야키니쿠집으로 

예약이 좀 힘든집인데 다른 일정 변경해서 잡음

첫점으로 한국서도 잘안먹는 비밀네뉴 내주는데 그건 사진찍지말고 어디가서 말도 하지 말아 달라고ㅋ

그다음 나온 소 뽈살 육사시미

살짝 샤브한 고기등등이 나오는데 맛있다

유명한 포즈 일일이 다 취해주고 이제부터 고기 굽기 시작

한점 먹었을때는 제일 맛있는 등심구이

소고기 산도 맛있더라

한국에서 먹는거랑 똑같아서 놀랐던 천엽무침ㅋㅋ

내장도 나오고

사진 제한으로 안올린게 더 많은데 마무리로 냉면에 카레도 나오고 생각보다 양도 많고 역시 인당 만엔이 넘는집답게 맛있다

예약이 어려운게 좀 그렇고

일단 1편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