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지금 이시간까지 폰하면서 팔자가 늘어진건 지금은 부모가 준돈이랑 내가 단기알바를 해서 아직 쩐이 남아잇어서그래
몇년만 더 지나면 나의 늙은부모님이 과연 일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의문이고 무섭더라 미래를생각할때마다

난 유일신을 전혀믿지않으며 윤회를 믿지않는삶은 상상도 못한다
하지만 무시험으로 먹여주고재워주는곳이 그쪽밖에없어
학습장애가 심해서 어릴때 학교 수업듣는거만으로도 괴로웠다 아무튼 . 일단 거기서 지낸다고 폰을 하지말라고하진않을테고 가끔은 볼 수 잇을텐데? 거기서 작은스피커로 계속 경전내용을 본다. 그리고 과연 박복한 내가 무슨 업을 쌓아야 담생에 부귀한 집안에 태어나 순탄한 학창시절과 초년을 맞이할지 깊은 사색에빠지는거야. 그리고 나머지시간엔 멍~때리는거지 멍때려도 시험도 안보고 공장처럼 라인이 빠른 노동을 시키는거도 아니고 무겁고 다리아픈 노동도 아니라서 할만할거야. 내가 사둔 화장품이랑 책이 눈에 아른거린다. 빨리 다 써버리고 다 읽어버려야지...100년전에는 책은 미친사치품이었고 화장품도 정말 비싸고 색깔도 다양하지못했을건데말이지? 더더욱이 바깥에 덜 자주나가고 이 집에서 전부 다 써버릴거야...거기가서 먹고자면 이런걸 못사용하기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