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데 학자금 대출 갚으면서 별다른 재능도 없이 고졸도 취직할 수 있는 중소기업 사무직 취직해서 그 빛 갚기 싫었다.

난 원래 인문학 좋아하는 놈이다.
어학 좋아하고 역사,사회학,철학 이런거 좋아한다.

토익있으면 취직된다고?
ㅇㅇ 나 토익 700으로 국숭세단 아래 라인 전형으로 대학 들어갔던 놈이야.

근데 고딩도 중급회계 공부하고 더존따면 회계하고 이 지랄하는데 사무직이 비전 조또 있겠다.
대졸이라고 돈 조금 줘봤자 학자금 대출에 허덕일 나를 생각하니 그냥 포기함.
중소기업 사무직 들어갔다 상상해봤어.근데 미래도 보장안되니까 학자금 대출 갚고 있는거 상상하니 죽겠더라.
짤리면 결국 아는 기술없이 치킨집해야 되잖아?(아르바이트로 기업에서 사무 보조도 해봤어.그런데 이게 연수 쌓인다고 뭐 특출난 재능도 아니더라?)

난 일반사무 이딴거 관심 없음.구지 하자면 무역하고 싶었음.근데 스피킹은 또 다른거더라..유학도 안 보내주는데 입이 트이냐?ㅅㅂ
그리고 돈 없어서 영어학원에 바칠 돈도 조또 없다.졸업하면 30 한창 넘어서 도박이었어.

그렇다고 어중간한 서울 하위 4년제 출신으로 돈 많이주는 대기업?ㅋㅋㅋ 치워라.억지로 그거 파기 싫었다.
그리고 나는 CPA같은거 취득할 생각 조또 없다.억지로 그렇게 해서 뭐하냐.망하면 시간낭비에 성공해도 조또 행복하겠다.

대학이 직업 학교인 세상인데 뭐~
니들도 나처럼 그나마 흥미있는 \'기능\'배워서 입에 풀칠해라.
연수 쌓이면 나중에 사업하다 망해도 남 밑으로 들어가기 수월하니까 이 맛에 하는거다.
지금 계획은 돈 모아서 영어 회화 학원 다닌 다음에 이민갈라고.
돈 있으면 다 트이잖아?

나중에 돈 모아서 정말 순수하게 학문의 장으로 대학 그냥 졸업해야지.

어차피 이 짓하는데는 당장 학력도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