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내가 두주동안 해먹은 것들.

듣보(211.209) 2010.07.20 06:45:12
조회 1707 추천 0 댓글 4

순두부찌개 : 마트에서 파는 양념 넣고 해먹었어. 역시, 파는게 조미료 떡이라서인지 속이 안좋더라. 한번 해먹고, 다시 안해먹으려구. 양념을 직접 만들 자신이 없어.        

        
돼지고기 김치찌개 : ㅎ플러스에서 포장된 국꺼리용 돼지고기 사서 했어. 김치는 집에서 보낸거, 중간에 바빠서 밥사먹는 기간동안 쌓인 게 많거든. 이건, 요리하고 하루 정도 지나야 맛있더라. 금방 요리했을 땐, 김치가 빠닥해서 별로. 당면 넣으니까 맛있어서 한번 더 해먹었어. 근데, 고기를 맛있는걸 넣어서 해먹는게 좋을듯. 정육점 고기가 더 좋겠지? 어느부위로 넣어야 맛있을까.        
        
부침개 - 두부김치전/햄치즈부추쑥갓전/부추김치전 : 부추 한단 사서 여러번 궈먹었는데 맛있더라. 근데 마트에서 부침가루 살 때, 유기농 좋은게 없어서 좀 싼걸로 샀거든. 식용유도 국산 기름 사려고 수십개 제품 원산지랑 성분확인 다 했는데, 국산 콩으로 만든 식용유도 없고. 비싼 기름도 모두 수입산으로 만든거더라. 그래서 그냥 일반 식용유 샀는데 콩은 100프로 수입. 포도씨유 이런거 새로 살까?         
        
카레 : 자취하면서, 정크푸드 취급하던건데... 마트가니까 인델ㄹ 라고, C회사에서 일본카레 수입한게 있더라고. 가격도 3000원 가까이. 궁금해서 사봤는데 맛있어 정말.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진한맛/깔끔한맛 두개 먹어봤다. 고기를 어떻게, 어디서 살지 몰라서 그냥 햄 싸게 파는게 있길래 사서 넣고. 햄이랑 소세지 안먹는데, 카레 땜에 넘 많이 먹었네. 암튼, 이 카레 정말 맛있어. 한국카레랑 맛이 다름. 더 달달하고 고소하다고 해야하나.        
        
김치고등어조립 : 냉동실에 구이용 고등어 한마리 있던걸, 조립해먹었는데. 맛있더라. 양념하기 귀찮아서, 인터넷 찾아서 김치넣고 만들었어. 이것도 김치넣고 하는거라, 하루 지나니까 더 맛있더라.        
        
잡채 : 좋아하는건데, 할줄을 몰라서 한번 해보자고 한거. 부추/당근/양파/오뎅 이렇게 넣고 했어. 처음이라 맛은 그저그랬던거 같애. 간 하면서 느낀게, 절대 밖에서 잡채 사먹지 말아야겠더라고. 간장,소금 많이 넣는다고 넣었는데 맛이 잘 안나더라. 파는 잡채는 얼마나 쳐부었겠냐 싶더라. 실패까진 아니었지만 그냥 그런 맛이 되었음. 당면이 짤라서 나오는거였는데, 중국에서 위탁생산한 제품, 남은거 걍 버릴까 고민이야. 살땐, 국산인줄 알고 걍 바구니에 담았는데. ㅜㅜ        
        
어묵콩나물국 : 잡채하고 남은 어묵이랑 콩나물이랑 넣고 국 끓였어. 국물낼 때 마트에서 국물내기 조미료 산거 넣었는데. 자연재료라고 하는데, 그거 계속 써도 될까 고민이야. 국물내는거 직접 하기 은근 귀찮잖아. 이건 꽤 괜찮았어. 맛있게 먹었다.         
        
        
        
        
자취하는데, 방학이고 할일도 없고 그래. 요즘 장보고 요리하는 재미로 살아. 밥사먹을 때보다 소화도 잘되고 떵도 잘누고 좋거든. 근데, 하루 두끼 해먹는거 상당히 번거롭네. 당분간은 계속 해먹을껀데. 계속 해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장보고 요리하면서 엄마한테 감사하게 되더라. 혼자 해먹는거도 졸라 귀찮은데, 여러사람꺼 한꺼번에 하기 졸라 번거롭잖아. 글고, 결혼해서 맞벌이 하는데 부엌일 여자혼자 하게 하는거 졸라 개념없는거겠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31486 직접 만들어본 맥x닝 [5] ㅋ_ㅋ(218.48) 10.09.10 3205 0
131485 [PJY] 학교 샌드위치랑...먹은것들... [9] PJ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740 0
131484 가난한 자취생 식사 [4] 오노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2574 0
131483 [puck] 몇일간 먹은거 [7]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2056 0
131481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54] 자취생(219.255) 10.09.10 5655 0
131480 생갈비에 중독됐어요. [9] 냠냠(121.148) 10.09.10 3069 0
131479 거식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오늘 먹은거 인증 [3] 부부젤리(115.143) 10.09.10 2768 0
131475 크림파스타? [8] 아이젠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2249 0
131471 [아범네] 짬뽕 [4] 훅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282 0
131470 PC방 종이컵에 끓여먹는 라면 [9]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5319 0
131469 [숯]배고픈 근로자의 회사짬28&29.jpg [12] 숯불에구웠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773 0
131468 며칠간 먹은 기타음식 [5] 킴앵앵◕ܫ◕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2619 0
131467 [안주] 쏘야 훈제?치킨 [3] 아미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2728 0
131464 편의점 1위 패밀리마트의 '점보돈까스 3단 샌드위치' [18] 시마나선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5829 0
131463 돈코츠 라멘 [14]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242 0
131460 [조방] 연지동 해수 - 게장정식 [6]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176 0
131459 [조방] 알포 [4]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2176 0
131458 직접 만든 영양돌솥밥~ [11]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610 0
131456 Subway + BonAqua + 靑島啤酒 + Spagetti + 잡사진 [15] 반데룽(118.32) 10.09.10 2612 0
131455 掛爐烘鴨飯 + 鮮蝦雲呑泡飯 + 蝦油時菜 + 鮮奶撻 + 잡사진 [10] 반데룽(118.32) 10.09.10 1873 0
131454 맥시카나 치킨.. [5] 병아리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507 0
131451 BUSAN하면 바로 이 맛 아닙니까?? [10] ar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218 0
131448 버네너 밀크 이즈 내츄럴리 와잇ㅌ [1] 1111(180.68) 10.09.10 1460 0
131447 요리솜씨 없는 엄마계심? [10] 럭키순이(58.227) 10.09.10 3021 0
131446 나른한 행정인턴의 간식~☆ [13]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4306 0
131445 나의 요리 [19] 럭키순이(58.227) 10.09.10 3226 0
131443 [아범네] 밥이없어서 .. [6] 훅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2615 0
131441 [名利 S90] 종각 화로명가 - 모듬C(갈비살 + 차돌박이 + 와규꽃살 [32] 명리(名利)(125.146) 10.09.10 11954 0
131440 집밥 먹고 싶오.. [4] 토론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1650 0
131439 외로운 직딩에 혼자 소주한잔.... [6] 곱슬머리(222.109) 10.09.10 2575 0
131436 댄공 비빔밥 + 蝦子油菜 + 五香牛腩麵 + 炸漁蛋麵 + 잡사진 [15] 반데룽(118.32) 10.09.10 4340 0
131435 점심 사무실에서 혼자시켜먹은 두마리치킨 ㅋ [22] 빵덕후(210.125) 10.09.10 4990 0
131434 감자탕집 또 가고 싶다 [20] 김기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336 0
131430 라면은 자작하게 끓여서 꼬들하게 먹는걸 좋아합니다. [31] 프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5309 0
131428 자취도령의 식사 [6] 황도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3106 0
131427 지금먹고있는 술&안주 [3] 세이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2272 0
131426 가난한 자취녀의 몸보신 [17] 쇼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10 6012 0
131423 3500원짜리 순대국밥. [10] 눈팅10년(59.187) 10.09.09 4089 0
131421 핸드폰사진 몇장 , 카메라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bgm有 [13] ㅈ뉴비(59.5) 10.09.09 2317 0
131419 돈까스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먹을만한가요?????? [10] ㅁㄴㅇ(203.212) 10.09.09 3359 0
131416 Coffee break [bgm] [13] 엔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09 1532 0
131415 일본 여행 음식들 1 - 김포공항 아시아나 라운지(수정했어요) [13] DH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09 4499 0
131414 어제먹은 회 [29] 몽고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09 4182 0
131413 폭탄버거의 위엄............. [13] ㅇㅇ(175.116) 10.09.09 6385 0
131412 요즈음 자주 마시는 Coffee.... [6] 나무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09 2386 0
131411 저기 횽아들 서울에 싼 고기집이랑 경양식 집 좀 알려주떄용 [10] 냥냥삼이(121.167) 10.09.09 2098 0
131410 미역국끓일때 진간장 넣으면 좆망함? [11] 김역국(125.178) 10.09.09 4797 0
131409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넘 [15] 몽고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09 3700 0
131404 사바사바 [1] 아미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09 1801 0
131401 [극A형] 109+ In China+ 아니벌써+ 자작라면 [11]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09 431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