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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니] 컨츄리 부부의 주말 음식 기행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17 12:57:08
조회 7719 추천 0 댓글 19





지난 2주 동안 저는 캘리포니아에 출장 갔다오랴,  아내는 이런 저런
프로젝트 맡느라 서로 많이 주중에 바빴네요.  주말에는 그래서
약간 템포를 늦춰서 컨츄리(?)에 놀러가기로 했답니다.
(참고로 이미 컨츄리에서 살고 있음)


집에서 약 1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마을이랍니다.
이름하여 뉴 호프. (술집 아님)



여기 분위기는 시골풍으로써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소 고전적으로 동네를 꾸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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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좀 유명하다는 작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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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을 받으며 점심을 먹기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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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를 좋아하는 남편은 옛날 그리스에서
고등학교 친구랑 같이 먹었던 스블라키를 추억에 기리며 음식을 시켰답니다.
안타깝게도 그리스 노점상 스블라키 보다는 별로더군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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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보충(?)을 위해 반찬(???)으로 시킨
케이준 스타일의 맛이 자극적인 프렌치 프라이 한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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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을 즐기는 아내는 아티쵸크 및 아바카도가 들어간
샐러드를 시켰답니다.  샐러드라고 무시할 지도 모르겠지만
꽤 맛있었답니다.  저도 이걸 차라리 시킬 걸 그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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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을이다 보니
동네 상점들이 손님들의 눈을 끌기 위해
갖은 장난들을 했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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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동네에 여기 저기 있는 미술점들.
각종 탐나는 작품들이 많이 있더군요.
너무 비싼게 흠이라면 흠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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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해서 오늘은 동네에 있는
폭주족 (?)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다 모였답니다.
나이 많이 드신 분들께서 취미로 그룹을 지어
오토바이를 몰고 나오셨더라구요.  제 회사에도
이런 취미를 가진 할아버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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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브루어리의 야외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맥주를 즐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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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글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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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빨강 오토바이는 스테레오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더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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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적인 건물에서 오후 티타임을 가지는 노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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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에는 아기다기고기다리던
드디어 제대로 된 인도 식당을 여기 동네에서 찾아낼 수 있었답니다.
휴.  캘리포니아에서만 먹을 수 있겠구나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잘 하는 인도 식당을 찾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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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 요리로 맛있었던 사모사 요리. 
딱딱한 껍데기 안에 감자 및 향신료로 가득 채워져 있답니다.
어떤 음식 관련 기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맛난 사모사를 찾기 위해
세계 방방 곳곳의 인도 식당을 다 뒤져봤다는 기사를 읽어본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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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식당에서 나오는 특이한 향이 들어간 풀풀 날리는 쌀.  각종 커리와
아주 잘 어울리지요.  커리로는 두 가지를 시켰는데 하나는 바로 아래 보이는
시금치 및 양고기를 같이 사용해서 만든 담백한 커리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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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cottage cheese와 각종 매콤달콤한 향료로 만든 채식주의 커리였답니다.

치즈인데 매우 튼실해서 찌개용 두부맛이 나더군요.
그리고 언제나 빠질 수 없는 저의 애용식품, 마늘이 들어간 난도 시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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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  게다가 양이 많아 나와서 좀 싸가지고 왔답니다.
야호. 또 먹을 수 있게 되었군요. 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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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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