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긴 한달의 여유에 어디 갈데 없나 기웃거리다 발견한

후쿠오카 2박3일 자유 199,000원!!

숙소를 조금 업그레이드하고 세금포함하고나니 호텔+2박조식+왕복비행기+세금 = 295,000원

일본은 가본적도없고..아는것도없고... -0- 후쿠오카가 어디인지 이번에 처음알았네요;

진짜로 아무계획도없고, 목적도없고, 그냥 라멘이랑 초밥이나 먹고와야지 해서 가게된..

제주항공입니다.  하카다 공항이 아니고 기타큐슈 공항이네요. 그래서 저렴한듯 -0-

뭐 어디든 상관이 없습니다 ㅎㅎ

면세점에서 화장품 조금 사고 조금 출출했는데

일정표보니까 비행기에서 샌드위치 준다길래 걍 탔는데 -0- 땅콩만 주네요 ㅠㅠ

공항에서 뭐 먹어야지 하고 내렸는데

내리자마자 호텔에서 셔틀버스가 대기하고있어서 또 호텔까지 굶고...

호텔앞에서 뭐 사먹어야지 했는데 ...

호텔에서 시내나가는 버스가 바로출발이라고해서 또 짐만 내려놓고 셔틀타고

고쿠라역 시내로.........ㅠㅠ 배가 고파요 ...

호텔에서 셔틀버스로 고쿠라시내(역)에 내려줍니다.

이즈음엔 너무 배가고파서 밥먹을데를 향해 전력질주

같이간 친구역시 아무계획없이 날따라온지라 정해진곳은 없고

하카다쪽 라멘은 왠만하면 다 맛이좋다는글을 어딘가에서 줏어들은기억이 있어 아무라멘집이나..

더워서 한잔 기린생맥 맛있어요

일본음식은 짜디짠게 많아서 시원한 맥주와 다 잘어울리는듯

제가 시킨 돈코츠 라멘 800엔 정도 하는데 맛있어요

원래 일본라멘을 잘사먹는 편이어서 좀짠건 이해하는데도 엄청 짜군요 -0- 하지만 중독성 강한궁물맛

계란도 맛있고 챠수도 맛있고.배고픈데먹어서 더 맛있엉.

친구가 시킨 런치메뉴 오니기리, 교자, 1/2라멘이 나오는데 들을건 다 들은듯.

교자도 맛있어요. 근데 이친구는 도저히 짜서 못먹겟다며 뜨거운물을 시키는데

알바 총각이 "hot water plz" 를 도저히 못알아 듣네요 -0ㅠ

전자사전도없고, 일본어책도 안가져간지라......(정말대책없군요) 한국에 일본어 잘하는 친구에게

전화로 물어봐서시켯........오유쿠다사이......ㅜ

일본에 베이커리랑 케익도 맛난데가 많다던데 못들려보아서 아쉽...보기만해도 달달한 마카롱들.

슬슬 걸어서 고쿠라성 안에 들어가보고싶었지만 그러기엔 이미 피곤해져서 사진만

다시 좀 걸어서 탄가시장 구경갔는데 시장 다 문닫고...-0-

다시 호텔셔틀타고 숙소로.

산스카이호테루 (썬스카이호텔)

마징가제트가 나올것처럼 생겼는데 그럭저럭 잘만함

조식도있고 싸고 송영버스도 다니고 ㅋ

길 바로 건너편에 대형마트가 있어서 좋았어요 이것저것 필요한것도 사고

저녁에 출출할까 싶어 사온것들

초밥이 반값세일을했는데 들고오다 한쪽으로 쏠렷군요

무시무시한 봉지에 끌려서샀으나, 맛이없어요

그럭저럭 둘이 지낼만한 세미더블룸.